LG에서 운영하는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
정말 넓고 볼거리도 많아서 힐링하기 좋은 서울근교 산책코스로 딱이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이고, 주말및공휴일은 100% 예약운영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예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매우 여유롭게 산책할 것을 기대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았다.
아래 사진은 퇴장후 찍은 사진이라 아무도 없는데, 사실 한산한 편이고 사람 간격도 넓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화담숲은 10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넓은데,
총 150분의 코스로, 체력이 좋지 않으신 분은 모노레일은 한코스 정도는 타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도 하고 돈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걸어서 완주했지만.... 내려오는길에 후회 백번함.... ㅠㅠ
모노레일은 생각보다 이쁘고, 모노레일에서 보는 풍경도 이쁠것 같다.
다음에는 와서 한번 모노레일 타고 순환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작나무숲이 가장 이뻤기 때문에 여기서 셀카 왕창찍고,
소나무 정원도 은근히 풍미가 있으므로, 천천히 산책하다가,
3승강장에서 타고 내려오는게 좋을것 같다. 주관적 생각 ㅎ
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화담숲의 화담은 구본무 회장님의 호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구본무 회장님의 청렴함에 감명받아서, LG 휴대폰을 V20과 V40, 2대째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는 눈에 띄게 발전해서 쓸만하다 ㅎ LG전자 화이팅!
이쁘다가 만 하트다리. 뭔가 2% 부족해 보인다 ..ㅎ
앙상한 나무에 나뭇잎이 돋아나면 이뻐질것 같긴함!
2% 부족한 하트다리에 2% 부족한 자물쇠들 ㅎㅎ
벚꽃과 핑크뮬리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진달래꽃도 2% 부족한 느낌 ....
쩌어기~ 보이는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서 한그루로 성장한 나무를 뜻한다고 한다.
이거 저만 모르던거 아니죠.
여기까지는 너무 앙상한 나무들만 즐비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마어마한 꽃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ㅎㅎ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은방울꽃, 스텔라원추리라는 팻말이 있었는데.. 이쁘면 됬지 뭐가 중요하리
자작나무와 이쁜꽃들이 어우러져 정말 이뻤는데
사진으로 보니 징그럽다 ㅎㅎ 근데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뻐요 ㅎ
이제 꽃들에 지쳐갈때쯤.. 갑자기 벚꽃이 나오기 시작한다.
벚꽃도 어마어마하다.. 이때쯤 드는 생각.. 10,000원으로 이 많은걸 어떻게 관리하지??
그리고 슬슬 다리가 아파오는데 .. 이때 지나가는 모노레일.. 너무 부럽다..
하지만, 동학개미운동의 피해자로서 돈을 아끼기 위해 완주를 결심..
뒤이어 나오는 소나무 정원.
저 꼬맹이가 나를 한참을 쳐다봤다.. 뭐 신기한거 본것마냥..
소나무 정원에는 신기한 소나무가 많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운치 있었다.
이쁘게 꾸며놓은 폭포..?? 미니폭포..?? 도 많았고,
아래는 광물질이 나무에 스며들어 생긴 나무화석, 규화목으로
만져보면 표면이 맨질맨질한게 이게 돌인지 나무인지 .. 신기하다.
이산화규소의 규를 따서 규화목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꽃구경 이후 지친 몸을 이끌고 탈출!
좋은 데이트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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