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추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5.19 [여행지추천] 여수-하동여행 (쌍계사, 쌍계명차)
  2. 2020.04.14 [데이트코스] 광주 곤지암 화담숲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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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연휴의 마지막날은 갤러리안 까페를 끝으로 여수를 떠나고, 저번에 다녀와서 수지한테 보여주고 싶엇던 하동에 들렀다가, 그냥 라마다 호텔이 사서 잡은 군산 숙소로 가는 일정이다.

우선 지난번 하동 가족여행에서 가지 못한 쌍계사에 가기로 하였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앞의 상인분들은 대부분 장사를 하지 않았다.

 

앞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걸어 올라가보았더니, 차를 끌고 쌍계사 까지 갈수있다고 하네요..

다시 차를 끌고 올라감! 저 말고 다른 분들도 헛걸음 많이 하셔서.. 다들 알아 두고 가시면 좋을듯.

쌍계사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정말로 넓고 건물도 많다..

국보, 보물, 문화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산책 하고 싶은 분들은 와보시는걸 추천.

다만, 개인적으로 절은 어딜가도 비슷한것 같아서 .. 좋은 여행 코스는 아닌것 같다.

부처님 오신날, 석탄절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형형색색의 등불로 꾸며놓았다.

탑도 많고 불상도 많고, 볼거리가 많다.

절 치고 나무가 많은 곳이 없어, 힐링하기에 절만한 곳이 없다.

허나 스케쥴도 빡빡하고 절이 워낙 넓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나왔다 ㅎ

 

여유롭게 나와서 취미생활을 즐기시는 멋진분.

그림을 보니 프로는 아니신걸로.. ㅎ 나도 나중에 은퇴하면 이런삶을 살고싶다.

이제 쌍계사를 나와서, 화개장터를 갔는데

화개장터는 지난번에 올렸으니 팻스. 사실 화개장터는 이름만큼의 볼거리를 기대하고 가면.. 별거 없다..

가서 아무고토 안하고 둘러만 보고 바로 나와서,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벚꽃경양식 이라는 곳에 들렀다.

현지 음식도 이제 지겨워서.. 경양식이 땡겨서 갔는데,

기대한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

이제 배를 채우고 바로 옆에 위치한, 쌍계명차 건물에 목을 축이러 들렀다.

연구실에서부터 김동곤명인의 쌍계명차를 계속 먹었었는데,

그게 바로 여기서 만드는 거라니 ㅎ

건물이 정말 커서 한참을 뒤로 와서 찍어야 했고, 건물이 이뻤따.

메뉴는 찻집답게 대부분이 차로 구성되있고, 가격도 비싸다.. ㅎ

1층에는 아래와 같이, 차 용품들과 차를 판매한다.

다비싸다.. 살 엄두도 안남..

미적 감각이 없는건지.. 왜 800만원인지.. 이해와 공감이 되지 않음..

어떤분이 사가실지 궁금..

2층은 박물관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개인 박물관 치고는 이것저것 잘 전시해 두었지만, 별로 볼건 없다.

박물관을 싫어하는 나는 바로 차 마시러 다시 내려왔다.. ㅎ

 

유명하신 김동곤 장인님의 인삿말

이제 다시 내려와서 1층과 2층을 연결된 계단 형식의 공간으로 왔다.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어 있어 보인다 ㅎ

갑자기 쌩뚱맞게 공유형이 있어서.. 놀람..

여기서 광고를 찍으셨다고 합니다.

다음생은 나도 저렇게 태어나고 싶다.

맛있었던 차와 아이스크림. 이름은 까먹었다..

구조도 독특하고, 이쁜 건물은 상도 탔다네요.

찻집에서 나오니 이제 어두워져서 바로 숙소로 출발하였다.

내용은 별로 없고, 사진만 많은 연휴 여행 2일차 끝!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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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운영하는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

정말 넓고 볼거리도 많아서 힐링하기 좋은 서울근교 산책코스로 딱이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이고, 주말및공휴일은 100% 예약운영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예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매우 여유롭게 산책할 것을 기대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았다.

아래 사진은 퇴장후 찍은 사진이라 아무도 없는데, 사실 한산한 편이고 사람 간격도 넓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화담숲은 10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넓은데,

총 150분의 코스로, 체력이 좋지 않으신 분은 모노레일은 한코스 정도는 타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도 하고 돈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걸어서 완주했지만.... 내려오는길에 후회 백번함.... ㅠㅠ

모노레일은 생각보다 이쁘고, 모노레일에서 보는 풍경도 이쁠것 같다.

다음에는 와서 한번 모노레일 타고 순환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작나무숲이 가장 이뻤기 때문에 여기서 셀카 왕창찍고,

소나무 정원도 은근히 풍미가 있으므로, 천천히 산책하다가,

3승강장에서 타고 내려오는게 좋을것 같다. 주관적 생각 ㅎ

 

이외에도 각 승강장에서 탑승권 구매하여 탑승 가능합니다 ㅎ

 

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화담숲의 화담은 구본무 회장님의 호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구본무 회장님의 청렴함에 감명받아서, LG 휴대폰을 V20과 V40, 2대째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는 눈에 띄게 발전해서 쓸만하다 ㅎ LG전자 화이팅!

 

이쁘다가 만 하트다리. 뭔가 2% 부족해 보인다 ..ㅎ

앙상한 나무에 나뭇잎이 돋아나면 이뻐질것 같긴함!

2% 부족한 하트다리에 2% 부족한 자물쇠들 ㅎㅎ

벚꽃과 핑크뮬리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진달래꽃도 2% 부족한 느낌 ....

쩌어기~ 보이는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서 한그루로 성장한 나무를 뜻한다고 한다.

이거 저만 모르던거 아니죠.

여기까지는 너무 앙상한 나무들만 즐비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마어마한 꽃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ㅎㅎ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은방울꽃, 스텔라원추리라는 팻말이 있었는데.. 이쁘면 됬지 뭐가 중요하리

 

자작나무와 이쁜꽃들이 어우러져 정말 이뻤는데

사진으로 보니 징그럽다 ㅎㅎ 근데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뻐요 ㅎ

 

이제 꽃들에 지쳐갈때쯤.. 갑자기 벚꽃이 나오기 시작한다.

벚꽃도 어마어마하다.. 이때쯤 드는 생각.. 10,000원으로 이 많은걸 어떻게 관리하지??

그리고 슬슬 다리가 아파오는데 .. 이때 지나가는 모노레일.. 너무 부럽다..

하지만, 동학개미운동의 피해자로서 돈을 아끼기 위해 완주를 결심..

뒤이어 나오는 소나무 정원.

저 꼬맹이가 나를 한참을 쳐다봤다.. 뭐 신기한거 본것마냥..

 

소나무 정원에는 신기한 소나무가 많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운치 있었다.

 

안동에서 온 500살 할아버지 느티나무

이쁘게 꾸며놓은 폭포..?? 미니폭포..?? 도 많았고,

 

아래는 광물질이 나무에 스며들어 생긴 나무화석, 규화목으로

만져보면 표면이 맨질맨질한게 이게 돌인지 나무인지 .. 신기하다.

이산화규소의 규를 따서 규화목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꽃구경 이후 지친 몸을 이끌고 탈출!

좋은 데이트 코스였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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