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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간 서킷이기에, 준비에 에로사항이 많이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서킷에 간다고 말을 해버렸는데.. 생각보다 필요한게 많아서 진짜 못간다 할까 고민도 했다...

 

저와 같이 서킷에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또 내녀에 다시 갈때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필요한걸 기록해본다. 

 

필수 : 원피스 가죽수트, 척추 보호대, 롱부츠, 롱장갑 풀페이스 헬멧, 가슴 보호대

선택 : 헬멧리무버, 수트 케이스, 타이어워머, 워머사용을 위한 바이크 스탠드, 돗자리, 의자, 마실물(얼음), 편한 옷 

 

다음으로는 제가 무지하여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들.. 

 

고려사항

- 헬멧 쉴드 : 트렉데이는 무관하지만, 시합 등에서는 반사 쉴드 안된다고 하니, 가기전 한번 체크

- 가슴 보호대 : 가슴보호대는 수트에 넣기 위해 원피스로 된 것이 필요 (수트에 포켓이 없을시)

- 수트 : 롱부츠는 in 부츠와 out 부츠가 있는데, in 부츠 전용 수트, out 부츠 전용 수트가 따로 있다. 수트 구매시 참고!

- 척추 보호대 : 저는 다이네즈 매니스를 구매 했는데 이거 평소에도 쓰면 척추 아래까지 내려와서 너무 좋음! 특히 알차 타시는 분들은 부목 같은 효과가 있어서 허리 아픈것도 어느정도 보완해준다!

- 헬멧 리무버 : 이것도 트렉데이때는 상관없지만, 사고날때, 한번에 헬멧 벗기기 위함이므로 있는것이 좋다. 

- 수트 케이스 : 저는 빌려서 갔습니다만, 있으면 편하긴 한데 필수는 아닌것 같음. 

- 멀티 탭 : 가서 전기 코드 꽂을 곳이 많이 없어서 가져갔는데 저는 세션 중간중간 액션캠 충전을 해야해서 도움됬음!

- 기타 부착물 : 원칙적으로는 금지, 특히 백미러는 떼고 오는게 원칙으로 알고 있지만, 트렉데이에서는 접고 주행 가능

- 폰더 (기록측정장치) : 기록 측정을 위한 폰더는 카운터에 신분증을 갖고 가면 공짜로 빌려준다. 폰더 거치대는 2만원으로 한번 사면 계속 사용 가능! 폰더 그냥 속주머니에 넣고 타도 기록 측정은 되긴 됨!

 

서킷 주행을 위해 드는 부대비용

- 탁송비 : 보통 서울에서 멀리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 탁송을 해서 간다. 가기 전에는 왜 타고 갔따 오면 되지 돈낭비 하나 했는데, 서킷 한바퀴 돌아 보면 깨닫게 된다.. 정말 힘들다. 

- 숙박비 및 식대 : 전날 저녘에 가서 저녘 먹고 숙박하게 될 경우가 많음

- 라이센스 비용 : 태백의 경우 8만 8천원이였떤걸로 기억한다. 라이센스 유효기간은 1년! 물론 해당 트렉에서만 ㅎ

- 서킷 주행비 : 미쉐린 트렉데이의 경우 이게 공짜였지만 그냥 간다면 한세션에 5만원 정도라고 한다. 저는 이날 3세션을 탔고, 보통 2~3세션 탄다고 합니다. 

- 기타 : 왕복 교통비, 타이어 (타이어 수명이 많이 깎인다... )

 

이제 그날의 일기 시작 ㅎ 

미리 가서 준비를 위하여 8시까지 태백 서킷에 도착. 

가서 라이센스 서류를 작성하고, 돈을 내면 당일 라이센스가 발급된다. 

초보자를 위해 주행 관련 설명을 간단히 듣고, 인솔자를 따라서 라이센스 주행을 하게 된다. 

라이센스 주행에서 천천히 돌면서 코스도 익히고, 감을 조금씩 찾게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따. 

주행을 위하여 분주한 우리들 

라이센스 주행을 마치고, 피트로 돌아와서 첫번째 세션 준비를 하게 된다. 

정말 너무너무 떨린다. 바이크 인생 12년동안 진짜 내가 서킷 갈꺼라고는 생각 1도 안했다. 

 

고속팀 주행 구경 ㅎㅎ 

와 진짜.. 고속팀의 80% 정도는 나와 같은 R1 이였는데.. 이렇게 큰 차이가... 

내 기억에 2개의 세션을 타고 점심 시간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점심은 한식 부폐였는데 .. 미셰린 트렉데이 답게 미셰린 뚱땡이로 도배가 되어 있다 ㅎㅎ 

와 근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따.. 

1년 내내 다이어트 중인 나인데.. 이성의 끈을 놓고 먹었따.. 

너무너무 힘들고 밥도 맛있으니까 이거 주체가 안된다 당연히 1접시 추가요 ㅎㅎ 

이제 밥을 먹고 오후 세션 진행하는데, 

아쉽게도 우리팀 한분께서 슬립이 나셨따 ㅠㅠ 큰 사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아프다.. 실려나가는 알뜨리 .. 

세션이 끝나가니, 사람들이 많이 집에 갔다. 

사장님께서 그냥 한번 더타도 된다고 하셔서 광경이 10r 도 바꿔서 한번더 주행!

아 역시 R1 이가 최고인것 같다.... ㅎㅎ

진짜 원없이 탄거 같다!!

 

이제 모든 주행을 마치고 기념샷!

우리가 이날 제일 많은 사람들이 온 그룹이였다. 

선일모터스 사장님이 고생 많이 해주신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낼수 있었따!

인증샷을 마치고 이제 바이크를 다시 탁송 보낼 시간 ㅎ 

와진짜 이거 보통일이 아니다.... 그래도 기분좋게 해주시는 사장님 ㅎ 

ㅎㅎ 그중 가장 간지나는 나의 아롱이!

진짜 이날 서킷 첫 주행을 하면서 너무 많은 바를 느꼈다. 

트레일 브레이크의 감을 익히는 걸 목표로 주행 했는데, 감조차 잡기 어려웠고, 

시선처리의 중요성을 마지막 서킷에서야 깨닿게 되었따.. 

생각없이 눕히다가 뱅킹센서가 한번 끌려서 깜짝 놀라서 이후부터는 맘껏 눕히지도 못하고.. 

코너돌다가 실수로 중립을 넣질 않나.. 많은 에로가 있던 첫경험이였다.. 

폰더에 대하여 나중에 r1 방 분께서 알려주셔서 두세션밖에 기록을 못쟀는데, 1분 11초, 1분 10초 였다. 

두번째 잴때 많이 나아졌따고 생각했는데 1초 차이 ㅎㅎㅎㅎ

다음에 오면 훨씬 잘할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ㅎ

내년에 꼭 다시 와서 한층 성장 하고 말리라 ....................... 다들 내년에 뵈용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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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권유로 태백에서 열리는 미쉐린 트렉데이에 다녀왔다. 

슬라럼 교육도 한번 못받아 보고, 와인딩 한두번 다녀온게 다였지만.. 

미쉐린 타이어 장착시 공짜라는 말에 혹하여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것 같다. 

 

경기광주에 위치한 선일 모터스에서 숙소배정, 바이크탁송 등 모든 일정을 고생해 주셔서, 

첫 트렉데이를 편하고도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찍어 주시러 와주신 형님이 계셔서 마음에 드는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상체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고, 시선 처리가 잘 안되느걸 알 수 있었다. 

다음번엔 갔을때는 더 잘탈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ㅎ

 

 

평소 공도에서 정말 직빨만 조지는 직빨머신이였는데, 서킷을 다녀오니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단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생활이 아니라, 하나의 스포츠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매바퀴 매바퀴 돌때마다, 하나씩 깨달음이 생기고,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 

슬라럼교육도 받고 코너도 연습도 제대로 오려고 했었는데,

그런거 필요 없이 일단 한번 와서 경험하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저와 같은 생각으로 고민만 하시는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이 드는데, 일단은 한번 와보시는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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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시끄러워서 주변에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항상 순정 배기로만 탔었는데, 

야마하 크로스플레인엔진의 슬립온만 바꾼 배기음은 들어도 들어도 많이 아쉽다..

그래서 가변 배기 플랩을 제거하기로 결정! 

가변 배기 플랩은 저부하 배기 소음 감소를 위하여, 고부하 영역에서 배기에 설치된 밸브를 열어주는 시스템으로, 가변배기 플랩 제거시 저부하 영역 배기음이 소폭 증가한다.  

 

우선 플랩 제거 전과 후 배기음 비교 ㅎ

풀배기와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주변에서도 인지할 정도로 차이이고,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주행중에 파파파박 하고 팝콘도 터져요 !!

(제거 후 소리가 커져서.. 민폐일까바.. 땡길때 rpm 을 상대적으로 덜 썼으니 감안해주세요.. )

 

플랩 제거전
플랩 제거 후

그럼 이제부터 가변 배기 플랩 제거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배기 플랩이 위치한 아래 사진의 커버를 제거합니다. 

육각렌치로 볼트 세개만 풀면 간단히 제거 가능!

 

 

 

 

커버 제거 완료

 

이제 배기 플랩을 제어하기 위한 와이어를 해체합니다. 

아래와 같이 스패너를 사용하여 육각너트 두개만 풀러주면 됩니다. 

 

 

다음으로 배기 제어부를 해체하기 위하여 가운데의 너트를 스패너를 활용하여 풀러줍니다. 

 

 

너트 푸른후 그냥 손으로 빼시면 됩니다 ㅎ 

와이어와 연결된 부분은 스프링을 살짝 돌리시면 간단히 제거 가능합니다. 

 

제거 완료 !

 

다음으로는 이제 제어기로부터 와이어를 분리하기 위하여 리어시트를 분리. 

주의할 점은, 플랩에 설치된 와이어를 미리 끼우면, 제어기로부터 와이어 제거가 힘들어요. 순서가 중요!

리어 시트 밑의 아래의 넓은 판때기를 제거해야 하는데, 

네개의 플라스틱 볼트로 고정되어 있다. 

 

 

아래같은 플라스틱 볼트인데, 처음 설치를 잘못 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볼트를 계속 돌려도 헛돌아서 고생을 했다.. 

제대로 안 끼워진것 같아서, 손가랏으로 볼트를 한쪽으로 밀면서 서서히 푸르니까 풀러졌따!

 

 

이제 제어기 해체를 위해 아래의 육각 볼트를 해체하고,

 

 

볼트해체 후 들어내면, 아래처럼 ECU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커넥터가 분리 가능합니다. 

 

 

이후, 아래와 같이, 연결된 와이어를 해체하시고, 

 

 

해체된 와이어가 다른곳과 간섭생겨 진동, 소음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휴지, 봉투로 씌워줬습니다. 

 

 

씌워둔 와이어를 구석에 잘 숨키고, 역순으로 모두 재설치!

 

 

이제 다시 배기플랩 부분으로 돌아오셔서..

여기서 중요한점은 스프링 위치를 바꿔야 합니다. 

기존 스프링은 와이어로 땡겨주지 않는이상 배기가 닫혀있는 반면, 

스프링을 뒤집어서 아래와 같이 설치하여, 평소에도 배기를 열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설치하고 ,와이어도 끼워둬야 합니다. 

고정해주는 너트를 조절하여, 위치를 조절하고 와이어를 다시 끼워줍니다. 

 

 

사진처럼 위의 와이어만 끼워주고 아래는 그대로 두고, 

커버만 씌워주면 완성!!

 


참고한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1ngzP0Cfduo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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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이를 보내는날....... 

블로그에 꼭 업로드를 하고 싶었던.. 미루고 미뤄왔던 시트고 비교를 해보았다. 

 

제원상 시트고 815mm 인 2012년식 z1000과 시트고 860mm 의 2020년식 R1 의 시트고 비교. 

저의 키는 170cm 이고 표준체형입니다 ㅎ (표준에서 약간 짧은것 같기도..)

 

아래 사진을 보시다 시피, 815mm 인 지천이도 양발 안착은 힘들고 살짝 까치발 정도.

후진은 힘들지만, 주행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이 탔다.

어느정도 기울어져도 버틸 수 있는 정도라서, 몇번의 꿍할번한 위기에서도 힘으로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핸들 포지션도 보면 일반적인 네이키드보다 낮은편이다.

따라서, 네이키드 치고 공격적인 주행도 가능한 다재다능했던.. 지천이... 

 

 

 

 

 

다음으로는 2020년식 R1!

정말 무지막지한 시트고다.. 860mm..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거의 발레하는 수준으로 닿기 때문에.. 

그런데 시트고 수치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시트 넓이 등에 따라서 발착지성은 또 차이가 나는데, 

개인적으로 최근 앉아본 파니갈레 v4s는 더 높은 느낌이였고, 가와사키 10r 은 확실히 더 낮았다. 

 

 

 

흑흑.. 숏다리는 웁니다.. 

 

추가로.. 키 167cm 인 여자친구의 발착지성 비교. 

나와달리 굉장히 롱다리인 내 여자친구는 지천이는 양발 다 닿고 무릎도 굽혀진다.

 

 

R1 도 완착까지는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탈 수 있을 정도? 

결론적으로 키도 중요하지만, 체형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시트고 관련 내생각 : 

개인적으로 단신으로써, 바이크를 10년 넘께 타면서 시트고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었다. 

그런데 경험상, 발착지성 조금의 차이가 안정성에서는 정말로 큰 차이로 느껴진다. 

주변에서 너무 쉽게 키 작고 다리 짧아도 높은 바이크 탈수 있다고 하는말을 많이 들었는데, 

직접 타보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고, 바이크 구매할때도 정말 크게 고민된다.

나도 바이크를 오래탔음에도 R1 처음 가지로 가는날 정말 무서웠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입문자는 발 착지가 잘되는 바이크를 사는걸 추천하고,

다년간 바이크 타오신 분은 금새 적응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입문한 지인의 경우, 착지성이 좋지 않아, 자주 꿍을 하다가 로우킷 하자마자 꿍없이 잘타는것을 보기도 하였고, 

나의 경우는 아직까지 꿍없이 잘 타고 있기 때문이다. (아찔한 순간이 많기는 하다..)

 

 

이렇게 한쪽으로 기울이고 한발착지로도 안정적으로 탈수있다. 경험에의한 예측이중요.

 

 

이제 지천이를 내보낼 시간.. 

구매자분은 멀리서 오셔서 먼저 떠나시고, 저녘에 용달차만 오셔서 싣고 가셨다. 

3년간 내 두발이 되준 지천이를 떠나보내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ㅠㅠ

새주인분께서 잘 타주셨으면 좋겠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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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터 17일까지 긴 휴가가 시작되어,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누빌 생각에 설레였지만,

기상청에서는.. 내 기대를 비웃기라도 한듯.. 최장의 장마가 예상이 된다는 예보를 내보냈다.

 

하................

 

비오면 바이크를 봉인해야 하는.. 라이더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다가올 장마가 너무 아쉬워 12시부터 해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고

경기 남부 TSG 동생들과 간단히 호켄하임서 커피벙!

 

우측에는 bmw 매장이 있고, 좌측에는 카페가 있다.

장마소식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ㅎ

내 벙콜에 달려와준 고마운 동생들 ㅎ

왼쪽부터 차례대로 야마하 R1, 혼다 CBR 650F, MV 아구스타 드랙스터 800rr!!

드랙스터는 800cc 면서 3000만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놈.. 나같은 서민은 평생 못탈듯..

비싼만큼 간지 하나는 끝장난다 ㅎ

최근 가장 핫한 바이크 중 하나인 새로 출시된 뜨끈뜨끈한 BMW S1000rr 무려 M 패키지!

저 데칼이 너무 갖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에 의하여.. 나중에 중고로 접해보는걸로..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돈줘도 못사는 바이크다.. 오래 기다리신 분들은 예약하고 최대 2년도 기다리셨따는..

바이크도 사실 공장중단으로 인해서 매물찾기가 정말 힘든데.. 이때문에 센터들이 매우 힘들다고 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풀체인지를 한만큼 까리하게 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빵이 좀 작은 느낌이라 구형이 더 이쁜것 같기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 절대 살돈 없어서 그런거 아님..........ㅠㅠ

분당 호켄하임 내부!

r9t 레이서가 bmw 의 상징적인 모델인가요..? 내부에 레이서 바이크도 있고 부품도 있고..

bmw는 잘 몰라서요..

내부는 깔끔하고 넓어요 ㅎ 평범 ㅎ

센스 있게 빵에 bmw 와 바이크를 그려 주셨다!

빵도 맛있었는데 기대하지 않은 커피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

카나비도 딱 내스타일인데 의외로 바이크 카페들 커피가 다 맛있다!

라이더들이 항상 맛집이나 커피집만 찾아 다니다 보니 그런가봅니다 ㅎㅎ

가격도 싸서 그냥 커피만 마시러 와도 될듯 합니다 ㅎㅎ 대만족

한때 알차좀 타본 CBR 650f 오너 nkh씨 R1 시승식 ㅎㅎㅎㅎㅎㅎ

지난번엔 시동 4번 꺼먹더니 오늘은 안꺼먹어서 신남 ㅎㅎㅎㅎㅎ

한남 모터라드 다녀오더니 이미 마음은 s1000rr 오너!!

역시 알차가 잘어울리십니다 ㅎㅎ

뒤늦게 참석한 경기 남부팀의 전설의 07년식 CBR600rr!!

이날씨에 수트입고 풀장비 하고 오신 모범라이더! 땀삐질삐질 흘리시고 바로 가셨다.. ㅎ

이제 비가 몰려온다는 소식을 듣고 .. 우리도 철수..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우울..

라이더들 다들 힘내세요!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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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이륜차에 대해 정부에서 강력하게 제재를 하고 있습니다.

불법 구조변경 차량 단속은 물론, 지정차로제 단속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지정차로제 단속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을 갖고 있지만,

불법 구조변경차량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바이크가 정말 재밌고, 스릴 넘치는 취미생활이지만,

라이더 중 정말 많은 분들이 소음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고 있는건 사실이라 봅니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정식으로 구조변경 받고 풀배기 사용하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법적 테두리 밖에서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는 어서 처벌하여

우리 라이더들 이미지가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구변단속 당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이하의 벌금형에다가,

원상태로 복구하고 경찰서에서 확인까지 받아야 하므로,

어서 서둘러 구변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귀찮다고 미뤄만 오다가 오늘 드디어 신청!

 

구조변경은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http://www.kotsa.or.kr/html/nsi/vii/STRConfmProcss.do)

 

 

위와 같이 우선 서류를 제출한 후, 통과되면, 바이크를 갖고 재방문하여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최소 2번은 가야 하죠..?

이게 정말 귀찮아서.. 미뤄오다가.. 1달이 지난 지금 이제서야 신청을 합니다.. ㅠㅠ

저는 센터에서 박스를 까면서 머플러도 장착했기 때문에, 센터에서 서류를 받았습니다.

 
필요한서류는 변경전 바이크와 머플러도면,
변경후 바이크와 머플러도면이 있으시면되요.
그리고 변경후 파이프내경 사일런스유무를 마지막에 써넣으셔야해요.

Resize_변경전_머플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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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ze_변경전_이륜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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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ze_변경후_이륜차도면_page-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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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머플러치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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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청하는데 몇시간이 걸렸어요.. ㅠㅠ

오늘은 신청까지만 했기에 인터넷 신청 방법 공유합니다!

 

우선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접속하여 아이디를 만들고 로그인을 하시고,

자주찾는 메뉴에 보시면 튜닝(구조변경) 전자승인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www.kotsa.or.kr/main.do

 

TS한국교통안전공단

 

www.kotsa.or.kr

 

뭐 사실 다음은 거기서 시키는대로 본인정보 넣으시고,

준비한 서류 업로드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리시면 전화가옵니다.
저는 5일, 영업시간 3일후 연락받았어요.
급하신분은 두번가더라도 직접 가시면 더빨리처리해준다고 합니다!


이후는 심플합니다!
시간예약하고 서류들고 찾아가서 치수재고 소리재고 끝!
저는 도시락통에 사일런서없는 아크라로 98db으로 통과햇어요! 일정거리에서 5000rpm으로 땡겨서 측정하십니다.

그리고나면 바로 합격서류를 딱!!

헤헤 그동안순정만 타온터라 구변은 첨해보네요ㅎㅎ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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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조 남한산성 바리겸 출사!

2020년 6월 2일 출고한 Yamaha 2020 Superbike R1!

 

현존하는 바이크 중 가장 시트고가 높다는 사악한 포지션의 바이크

R200마력의 출력에 업다운 퀵시프트는 말도안되는 가속성능을 보여주고

R6와 달리 전자식 계기판과 핸들 댐퍼가 장착되어 있다

 

출처 : 네이버 자동차

2020년에서 풀체인지된 R1의 외관은 이전모델 대비 정말 크게 개선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도 볼때마다 이 간지나는 바이크가 내 바이크라는게 신기하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간지폭풍 아롱이의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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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R1 신차를 까고, 3년간 내 두발이 되어 주었던, 지천이 번호판을 손수 떼어주고, 폐지 신청을 하고왔다.

아직 판매가 되진 않았지만, 내 바이크 인생중 가장 오랜시간을 함께한 바이크이고,

내 인생에서도 정말 큰 계기가 되어준 바이크 이기에, 너무큰 애정을 쏟아 주었고, 평생 함께 할줄 알았는데 ..

남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신형 아롱이에게 마음을 뺏겨 버렸다. (영롱한 아롱이 헿)

지천이와 함께한 일본 투어

어제 아롱이를 1000km 주행한 이시점이, 네이키드 끝판왕인 z1000의 롱텀 시승기를 작성할 가장 좋은 타이밍인듯 하여, 나의 지천이 시승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나의 지천이는 12년식으로, 풀체인지된 현재의 모델 바로 이전 모델이다.

내가 알기로 현재의 z1000은 4세대이고, 내껀 3세대.

우선 내가 바이크를 고르는 첫번째 기준! 디자인!

디자인은 주관적인 호불호가 매우 강한 평가 항목이지만, 지천이의 뒷태와 옆태는 감히 5점을 주고 싶다.

지천이의 가장 큰 매력은 쌍발 머플러로 순정머플러가 이렇게 멋지게 나온걸 본적이 없다.

신형은 머플러가 크롬으로 되어 있어..머플러만큼은 내 지천이가 체고!

 

반면, 지천이 디자인의 가장 큰 아쉬움은, 앞태.. 대가리가 좀 큰편이다..

그래서 찍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천차만별인데.. 뭐 갠적으로는 나쁘지는 않다. 3점?

 

다음으로는 포지션이다.

포지션은 정말 편하다. R1 과 비교는 뭐 하나마나 압승.. 시내바리에 있어서 정말 최강자라고 생각한다.

단점은, 오래타면 엉덩이가 아프다. 주변에 지숙이 타는 형들도 엉덩이가 아프다고 하는데, 가와사키의 시트가 조금 뾰족하지 않나 싶다. 근데 사실 오래타면 엉덩이는 다 아프지 않을까??

시트고! 나같은 단신에게 정말 중요한 항목인데, 검색결과 32.1in로 약 815mm 이다.

본인은 키가 170cm 에 상체가 긴편으로, 양발 까치발이 가능하고 앞꿈치가 다 닿아서, 후진은 조금 힘들지만, 안정감은 있을 정도이다. 지금 855mm 인 R1 을 타고 있는데.. 시트고가 너무 그립다..

다음으로 텐덤! 텐덤 할만하다. 물론 텐더머에 따라 편차가 크고, 투어러에 비할수는 없겠지만, 큰 불편함없이, 3년간 여친을 태우고 전국팔도를 누비고 다녔으니 이정도면 검증?!

다만 텐덤시에 손잡이 벨트? 를 장착하면 정말로 편하다고 한다.

 

다음은 주행성능인데, 네이키드 특성상 빠따가 장난아니다. 나는 이 초반에 치고 나가는 느낌을 정말 좋아했는데, 마치 한마리의 야생마 같다. 땡기면 상상하는 이상으로 치고 나간다. 최고 속도는 250km/h 정도 간다고 들은것 같은데..

네이키드에게는 사실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220km/h 정도까지는 종종 땡겼는데, 이정도 가면 바람저항 때문인지, 핸들이 불안정하다. 주행풍도 어마어마해서 목이 꺾이는 느낌이 들어서, 그 이상 땡길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물론 그정도에도 힘은 전혀 딸리지 않는데.. 그이상 땡기는것은 추천하질 않는다. 네이키드 자체 리밋이 당신의 안전을 챙겨줍니다.

 

주행성능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것은 코너링인데, 현재 내가 비교할수 있는 대상이 R1 인지라.. 패배할수밖에 없다.

지천이를 탈때는 북악산이나 남한산성에 자주가서 코너타는것을 즐겨하고는 했는데, 생각보다 잘 누워줘서 정말 재밌게 탔었다. 근데 최근에 R1을 타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휙휙 눕는것을 보니 정말로 놀랐다.. 결론적으로 코너도 즐기며 탈만 하지만, 알차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정도. 코너를 잘 타는 편은 아니지만, 슬립 한번 나지 않고, 3년간 재밌게 잘탔다. 그리고 잘타시는 분들 지천으로 무릎 글고 할꺼 다하신다 ㅎ 갠적으로는 나름 만족!

 

그리고 정말 아쉬운 부분은 가와사키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전자장비에 보수적이다. 12년식 지천이에는 다 달려있는 abs니 tcs니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았다. 뭐 사실 나도 구매전에는 이것때메 고민좀 하긴 했는데, 지금 내 생각에는 드래그 뛰시거나.. 서킷들어가실거 아니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다. 나도 주행 습관이 사실 느긋한 편은 아니라서 위험한 순간이 많이 있었는데, 한번도 슬립 나지 않고, 잘멈춰주었다. 최근에는 도로에 모아둔 낙엽을 밟고 슬립날뻔한 적이 있었는데, 지천이가 바로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아 주어서 문제없이 지나갔었다. 물론 전자장비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잘 즐기며 탈수 있다. 급 브레이크시에도 문제없이 잘 잡아줘서 아무사고없이 잘 탈 수 있었다.

 

추가로 지천이 특징인지, 가와사키 특징인지, 몇가지 자잘한 특징들.

첫번째로, 쓰로틀에 굉장히 민감하다. 타사 대비 플라이휠 관서모멘트가 작은지,

쓰로틀을 놓는 순간, 브레이크가 잡힌것처럼 속도가 급감한다. 현재 타고 있는 알원과 비교할시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만큼 가속도 민감하다는 얘기인데, 이게 야생마 같은 특성에 한몫 한다. 실제로 텐덤한 여친이 r1 은 주행이 부드러워서 좋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엔진열이 정말로 없다. 최근 mt09 타는 친구와 자주 타는데, mt09도 엔진열이 꽤나 됬었고, r1 는 말할것도 없이 어마어마하다. 한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엔진열에 조금 기대고 싶었는데.. 전혀느껴지지 않는다. 한여름에도 뜨겁다고 느끼진 않았다.

그리고 배기음! 풀배기한 지천이 배기음은 정말 끝내 주지만,

내 지천이는 순정이기 때문에, 우렁차지는 않다. 하지만, 순정치고 소리가 괜찮고,

특히 고속으로 치고 나갈때 고음영역이 너무 좋았었다. 지금 r1의 2기통 같은 소리에 비하면.. 너무 좋았다.

음.. 그리고 지천이 타면서 큰 에로사항이였던건.. 메인터넌스였다.

단한번도 꿍 슬립을 한적이 없지만, 단한번 친구가 세워둔 지천이를 살짝 건드려서 제꿍을 한적 있었다.

바이크로 쳤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했는데.. 수리하는데 대략 3개월은 걸린것 같다.

이게 내가 야마하로 옮기게된 가장 큰 이유. 가와사키는 수리비도, 수리기간도 상대적으로 사악한 편이다.

 

그리고 3년간 타면서, 잔고장 하나 없었다. 오일만 제때 갈아주고 다른 소모품만 제때 갈아 주니까,

센터 갈일 하나 없이 너무 잘가고 잘서준 우리 지천이! 지금도 가져가도 전혀 문제없는데..ㅜㅜ

좋은 주인분이 나타나서 우리 지천이 잘 타고 다니셨으면 좋겠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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