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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마지막날.. ㅠㅠ

일어나자마자 전날 밤에 마트가서 사온 흑돼지로 아침을 간단히 해먹었다. (아무리찾아도 사진이 없다.. ㅠㅠ)

마트에서 사니까 흑돼지 생각보다 별로 비싸지 않았는데, 엄청 맛있었다.

마트에서 삼겹살 사서 숙소에서 구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렴하게 흑돼지를 맛볼수 있슴니다! 

이걸로 수지도 제주도 특산음식 마스터!!

 

그리고 다음 행선지를 정하려는데.. 계속 비가 온다 ㅠㅠ 

비에 민감한 라이더로써, 꿀팁!

기상청 들어가서 예보 보지 마시고 레이더 보시면 정말 정확하고 행선지 정할때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왜 예보랑 레이더랑 싱크를 안맞추는지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 기상청..)

레이더 돌려본 결과 제주도 북서쪽에 비가 안온다는걸 알게 되었고,

지난번에 애월에 왔을때 이쁜 까페가 많았던 생각이 나서, 이에 따라 애월로 가기로 결정!

 

숙소에서 애월까지는 약 40km 정도로, 30~40분이면 도착한다. 

지난번에 애월에 왔을때는, 탐탐에 갔었는데, 탐탐도 주차공간 넓고, 뷰도 좋고 만족했지만, 

이번에는 프랜차이즈보다는 유니크한 카페인 봄날에 가보려고 봄날에 도착!

 

근데 분명 와본적은 없지만.. 뭔가 너무 익숙한 느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에 미술학원에서 그렸떤 곳이여따!!

와 나 여기 외국인줄 알았는데 .. 생각해보니 봄날은 한국어?!...

 

 

 

 

날이 흐려서 사진은 좀 아쉽지만, 뷰는 정말 끝내줬다. 

사람도 생각보다 없었고.. 주문을 하려던 찰나.. 변덕이 생겼다.. 

 

 

 

 

바로 옆에는 뷰카페 바바라는 곳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뷰가 정말 좋아 보여서 여기가 가고 싶어졌따 ㅎ 아무래도 봄날보다 한적할것 같아서 여기로 결정!

 

 

 

 

1층은 제주 캔들을 파는 곳이였고, 2층은 실내, 3층은 테라스였는데, 

실내 공간인 2층은 특별할게 없어서 3층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는데 뷰도 좋고 나름 만족스러웠다. (커피맛은 쏘쏘..)

그리고 2.5층 공간에는 누워서 뷰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우리는 여기서도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수지 친구를 만나러 나오게 되었다. 

 

 

 

 

구글링 결과 바로 옆에 있는 은혜전복이 평가도 좋고 메뉴도 마음에 들어서 여기로 결정했다.

8년간 수지와 만나면서.. 수지 친구를 처음으로.. 그것도 제주도에서 만났다 ㅎㅎ

수지가 노래를 부르던 해물라면을 여기서 드디어 먹게 되었고, 전복구이도 추가했다. 

고등어가 서비스로 나와서 매우 푸짐하게 먹었다. 

 

 

 

 

나는 사실 전복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어쩌다 보니 전복 파티 ㅎㅎ 

메뉴들 모두 제주도에서 흔한 음식이여서,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푸짐하게 한끼를 해결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연장자인 내가 결재.. ㅎㅎ 

를 하려했지만.. 자비로운 총무님께서 데이트 비용으로 결재를 해주셨다.. ㅎㅎ 감사합니다.. 

 

 

 

밥을 먹고 나면, 카페골목 초입의 탐탐 옆에 산책로가 있다. 

잠시 배도 식힐겸 산책을 하고 뷰가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고,

바로 옆에 위치한 곽지 해수욕장으로 출발. 

 

 

 

 

곽지 해수욕장 역시 물이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이 점점 걷히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록 하늘이 점점 이뻐졌다. 

갑자기 제주도에 왔으니 바다에 입수 한번은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지를 열심히 입수하자고 꼬셨는데 .. 정말 정말 힘들게 꼬셨따... ㅎㅎ 

정작 들어가면 제일 재밌어 할꺼면서 왜케 튕기니 ^^?

 

 

이제 해수욕을 끝으로, 샤워하고 바로 공항으로 왔다. 

밥을 먹고 오려 했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공항에서 대충 때우고 비행기를 탔다. 

우리 갈때 대니까 날이 너무너무 좋아져서.. 제주도가 미웠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남겨줬으니까 용서해줬따. 

 

안녕 제주도.. 

 

운좋게 볼 수 있었던 공항의 선셋

 

제주도 여행 총평은 너무너무 조았다. 10점 만점에 10점!

특히 좋았던건 공항에서 나와서 성산일출봉 방향 해안도로 달리는게 너무너무 좋았다. 

달리면서 이쁜 카페와 맛집이 정말 많았었는데, 

다음에는 아무 계획 없이 그냥 성산쪽에 숙소 잡고 주변에 발닿는데 들어가면서 제주도를 즐길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좋은 세가지를 꼽자면, 

 

동문시장의 고등어회

델문도의 뷰

돌문화 공원 산책 (이번에는 안갔다 ㅎ)

 

다녀온지 꽤 지났는데 또 가고 싶다.. 

이로써 제주도 후기 끗!


성산에있는 mj리조트 가는길 해안도로 드라이빙ㅎ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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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편에서 말한바와 같이 숙소 소개를 하는 김에, 우리가 묵었던 MJ 리조트와 팜밸리 리조트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간만에 심사숙고하여 고른 MJ 리조트. 검색결과 평점이 매우 훌륭하였다. 

소규모 리조트인 만큼 시설은 다양하지 않지만, 정말 친절하신 스테프와 깔끔한 시설 오션뷰의 이쁜테라스가 특징이다. 

내부가 깨끗한건 물론, 외부도 스태프분인지 주인분인지 계속 돌아 다니면서 닦으셨던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우린 스탠다드 테라스룸에 묵었는데 가격은 15만원 정도로 받은 서비스 대비 만족스러웠다. 

 

입구 바로앞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오고가기 편했다. 

여기가 테라스. 테라스룸에서도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지만, 

구지 테라스룸 아니여도 아래와 같이 오션뷰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짱!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지만, 이 테라스가 너무 아까워서 우리는 농협 하나로마트에 가서 딱새우회를 사다가 가볍게 한잔.

예전 엄마가 횟집 하실때 딱새우를 엄청싸게 들여왔던 기억이 있어서.. 구지 돈주고 사먹기가 꺼려졌었는데, 

정작 사서 먹어 보니 기대보다 맛있었다. 역시 새우는 진리.. 수지는 오히려 고등어보다 맛있었다는 망언을.. 

테라스로 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산책로가 있다. 나오면 바로 바닷가가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다!

아래와 같이 각각의 테라스룸 앞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 좋다. 

바다소리들으면서 맥주를 마시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었다. 그립다.. 

저우측에 보면 바다에 사람들이 있는데,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리조트 소개에 보면 스노쿨링 할수 있다고 써있었는데.. 우리는 하지를 않아서 어느정도 제공하는지 모르겠다. 

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해봐야지.... 

그리고 조식부폐도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규모는 작지만, 구성이 알찼다. 

이외의 시간에는 까페로 쓰여지는 공간인데, 모던하게 잘꾸며놓았다. 

다음으로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팜밸리 리조트. 두번째 날에 묵은 곳이다.

코코스빌이라는 방에 묵었고 13만원 정도. 가격대비 시설이 매우 좋았다. 

지어진지는 꽤 오래된 느낌이였는데, 가구하나하나가 고풍스러운 느낌. 

도시한복판에 있는 휴양지 느낌으로 나름 만족스러웠다. 제주도 느낌이 아니라 깊은 숲속에 온 느낌.

사진과 같이, 천연암반수로 된 수영장과, 튜브들을 제공해 주었지만.. 

다들 재밌게 놀던데.. 코로나가 무서운 관계로 입장을 하지는 않았다. 

입구에서 사육하는 토끼! 

방안에는 아래와 같이, 개인 테라스가 있었고, 우리는 여기서 아침을 먹었다. 

bbq도 여기서 가능하지만, 우리는 하지 않았다. 둘이서는 식당 가서 먹는게 이득일것 같아서.. 

나는 상쾌하고 기분이 매우 좋았는데 수지는 벌레 많다고 싫어했다.. 자기는 도시가 좋다고 .. ㅠㅠ 

제주도 전역을 즐기고자 하루는 성산근처에 위치한 MJ 리조트, 하루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팜밸리 리조트에 묵었는데, 

개인적으로 서귀포시는 여행지로는 아직 개발이 덜된 느낌이였다. MJ 리조트는 근처에 해안도로가 너무 잘되있어서 

그냥 차타고 해안도로 달리기만 해도 가보고 싶은 까페나 맛집이 허다했는데, 

서귀포시는 느낌이 맛집도 별로 없고, 가격도 훨씬 비싼 느낌.. 

이날 하루종일 비가와서 그럴 수도 있는데, 천지연 폭포같은 유명한 관광지는 남쪽에 있으니 이런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숙소일듯 하다. 

결론, 두 숙소 모두 좋았다 ㅎㅎ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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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을 마치고, 지친몸을 이끌고, 군산의 라마다 호텔로 출발!

군산으로 다음 목적지를 정한 이유는 그냥 바다가 가까운 곳에 저렴한 라마다 방이 있어서?

그냥 방은 평범하지만.. 전날 캡슐호텔에 묵어서 그런지.. 그냥 넓찍하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뷰는 완전한 도심뷰로 딱히 볼거 없다.

도착해서 너무 피곤하지만, 그래도 맥주한잔 하고파서 나가 봤떠니 바로 옆에 드르쿰다라는 엄청 큰 까페&펍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이쁘고 규모도 엄청 크지만.. 간단히만 먹을 예정이라

소소하게 편의점에서 맥주만 사들고와서 숙면!

 

군산 라마다는 2년 연속 Best of 라마다로 선정 되었다고 한다.

호텔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마음에 들었다.

특히 아침에 늦잠으로 조식에 5분전 도착했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배려를 잘해주셔서 후식에 커피까지 잘먹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

여유롭게 준비를 마치고, 커피중독자로서, 군산의 최고 까페를 방문하기 위해, 폭풍 검색을 한 결과

빈타이라는 까페가 핫하다고 하여, 방문을 하였으나..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주차할 공간을 세바퀴 돌아도 못찾았다..

팻스하고.. 은파호수공원 앞에 위치한 벨로마노 라는 까페를 방문했다.

선정한 이유는 별거없고 사장님이 라이더라고 하셔서.. ㅎㅎ

살짝 촌스러운것 같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이쁜 까페 벨로마노 입구!

들어가보니 바로 우측에 위치한 사장님의 바이크 Z1000R!

여기가 카페인지 바이크샵인지.. ㅎ

나와 같은 바이크를 타신다니 너무 반가워서 뭔가 사장님과 대화를 하고 싶지만..

찐따같이 말도 제대로 못붙여 보고.. 다음에 바이크를 타고 와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걸로 약속..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바이크 중에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바이크 둘중 하나인 Z1000 신형(내껀 구형.. ㅠㅠ)

나머지 하나는 R1 으로 곧 나의 소유가 될 예정이므로, 그 다음 바이크를 다시 Z1000 으로 돌아오는 걸로 행복한 상상 중이다.. ㅎㅎ 영롱하다 Z1000R! (Z1000R은 z1000 의 고급버젼..?)

사장님은 바이크뿐 아니라, 자전거도 타신다고 한다.

그래서 보면 우측에 자전거 세우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라이더분들한테는 500원 커피값 할인도 해준다고 하니 다음에 꼭 와보고 싶다 ㅎ

사장님의 두발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까페 간판 ㅎ

이제 오전에 내리던 비도 거의 그친것 같아서, 주문한 음료와 케잌을 받아서 테라스에 착석했다.

와 근데 .. 테라스에 앉으니까, 자연의 향내음이 확 느껴지면서, 코앞에 펼쳐진 호수뷰가.. 너무 행복하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호수뷰!

원래는 여기서 카페인만 충전하고 무녀도에 있는 버스카페에 들를 예정이였지만,

이 뷰를 보자마자 수지한테 그냥 여기 계속 있자고 제안했더니 수지도 흔쾌히 찬성!

바로 차에 가서 책을 가져왔다 ㅎ

몇달동안 읽고 있는 '90년대생이 온다' 드디어 마무리! ㅎ

책 읽다가 호수보며 물멍때리고.. 연휴 마지막날의 여유를 모두 끌어 모아 즐겼다.

대만족!

책을 다 읽고, 이제 집가야할 시간이 다된것 같아서, 앞의 호수공원에 있는 물빛다리에 잠시 방문한 후에,

긴 연휴의 여행을 뒤로하고, 집으로 복귀하였다.

아무리 잘 쉬고, 행복하게 보내도.. 출근 전날이라는 생각이 들면.. 괴롭다..

군산은 여행의 마지막이기에, 주어진 시간이 많이 없어서 관광을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섬들이 있고, 일제의 잔해들이 많이 있어, 제대로 즐긴다면, 의미있는 여행지가 될 것 같다.

철길에서 교복입고 찍는 사진은 군산의 필수코스이기도 한데,

다음에 꼭 다시 시간을 내서 군산으로 와서 제대로 즐겨볼 예정이다.

이것으로 1주간의 긴 연휴의 대장정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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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연휴의 마지막날은 갤러리안 까페를 끝으로 여수를 떠나고, 저번에 다녀와서 수지한테 보여주고 싶엇던 하동에 들렀다가, 그냥 라마다 호텔이 사서 잡은 군산 숙소로 가는 일정이다.

우선 지난번 하동 가족여행에서 가지 못한 쌍계사에 가기로 하였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앞의 상인분들은 대부분 장사를 하지 않았다.

 

앞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걸어 올라가보았더니, 차를 끌고 쌍계사 까지 갈수있다고 하네요..

다시 차를 끌고 올라감! 저 말고 다른 분들도 헛걸음 많이 하셔서.. 다들 알아 두고 가시면 좋을듯.

쌍계사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정말로 넓고 건물도 많다..

국보, 보물, 문화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산책 하고 싶은 분들은 와보시는걸 추천.

다만, 개인적으로 절은 어딜가도 비슷한것 같아서 .. 좋은 여행 코스는 아닌것 같다.

부처님 오신날, 석탄절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형형색색의 등불로 꾸며놓았다.

탑도 많고 불상도 많고, 볼거리가 많다.

절 치고 나무가 많은 곳이 없어, 힐링하기에 절만한 곳이 없다.

허나 스케쥴도 빡빡하고 절이 워낙 넓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나왔다 ㅎ

 

여유롭게 나와서 취미생활을 즐기시는 멋진분.

그림을 보니 프로는 아니신걸로.. ㅎ 나도 나중에 은퇴하면 이런삶을 살고싶다.

이제 쌍계사를 나와서, 화개장터를 갔는데

화개장터는 지난번에 올렸으니 팻스. 사실 화개장터는 이름만큼의 볼거리를 기대하고 가면.. 별거 없다..

가서 아무고토 안하고 둘러만 보고 바로 나와서,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벚꽃경양식 이라는 곳에 들렀다.

현지 음식도 이제 지겨워서.. 경양식이 땡겨서 갔는데,

기대한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

이제 배를 채우고 바로 옆에 위치한, 쌍계명차 건물에 목을 축이러 들렀다.

연구실에서부터 김동곤명인의 쌍계명차를 계속 먹었었는데,

그게 바로 여기서 만드는 거라니 ㅎ

건물이 정말 커서 한참을 뒤로 와서 찍어야 했고, 건물이 이뻤따.

메뉴는 찻집답게 대부분이 차로 구성되있고, 가격도 비싸다.. ㅎ

1층에는 아래와 같이, 차 용품들과 차를 판매한다.

다비싸다.. 살 엄두도 안남..

미적 감각이 없는건지.. 왜 800만원인지.. 이해와 공감이 되지 않음..

어떤분이 사가실지 궁금..

2층은 박물관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개인 박물관 치고는 이것저것 잘 전시해 두었지만, 별로 볼건 없다.

박물관을 싫어하는 나는 바로 차 마시러 다시 내려왔다.. ㅎ

 

유명하신 김동곤 장인님의 인삿말

이제 다시 내려와서 1층과 2층을 연결된 계단 형식의 공간으로 왔다.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어 있어 보인다 ㅎ

갑자기 쌩뚱맞게 공유형이 있어서.. 놀람..

여기서 광고를 찍으셨다고 합니다.

다음생은 나도 저렇게 태어나고 싶다.

맛있었던 차와 아이스크림. 이름은 까먹었다..

구조도 독특하고, 이쁜 건물은 상도 탔다네요.

찻집에서 나오니 이제 어두워져서 바로 숙소로 출발하였다.

내용은 별로 없고, 사진만 많은 연휴 여행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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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

우리는 여수 엑스포 내부에 위치한 다락휴 by walkerhill 이라는 캡슐호텔에 묵었다.

예약을 전날 저녘에 해서.. 오션뷰가 없었는데, 오션뷰는 정말 눈앞에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아 보였다..

그래도 우리방도 뭐 나쁘진 않았는데, 가실분은 꼭 오션뷰 추천!

엑스포도 2012년에 열렸으니 벌써..9년이 되었다.. 세월 참 빠르다..

그래도 그 공간을 이렇게 호텔로 운영하는 아이디어는 괜찮은것 같다.

입구도 정갈하게 이쁘게 꾸며놓았다.

호텔 건물에서 뷰가 이뻐서 한컷!

호텔을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나여수왔다감 나무.

들어가서 라운지를 보자마자 든 생각 '여기 괜찮네'

넓은 테이블에는 각종 보드게임을 마련해 두었고, 높은 천장과 한눈에 보이는 바다뷰가 정말 좋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서재처럼 책읽는 공간도 마련해두었다.

그냥 친구들끼리와서 라운지에서 맥주나 마시면서 시간보내도 행복할것 같다.

복도는 캡슐호텔이니까 다닥다닥 붙어있고, 물론 방음도 잘 안될것 같은 느낌.. 조용히 와서 잠만 자야 할것 같다.

그래도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방 내부는 캡슐호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작다.

들어가면 바로 화장대 넓이만한 복도를 중심으로 우측에 침대, 좌측에 욕실이 마주보고 있다.

화장실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고,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프라이버시를 위하여..화장실은 외부 화장실을 사용하였다..

머 그래도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고 조그만한 티비도 있어서 갖출건 다 갖추엇다.

근데 일회용품들을 주지 않으니, 꼭 챙겨 가시길.. 욕실에 샴푸 바디워시정도만 갖추어놨다.

그리고 다락휴는 저렴한 가격에 조식도 포함되어 있다.

빵, 햄, 치즈, 샐러드, 씨리얼 정도로 간단하지만, 뭐 조식 이정도면 되지모 ㅎ

그래도 아침일찍부터 창밖에 펼쳐진 오션뷰를 보며 먹는 간단한 조식이 기분이 좋다. 여행온 느낌.

 

간단히 조식을 먹고, 나와서 둘다 몸이 안좋은 관계로.. 마사지를 받고.. ㅎ

바닷가에 왔으니, 한번쯤 회를 땡기러 가주었다.

수산물 특화시장에 들러 주차를 하고,

걸어서 바로 옆에 위치한 여수 수산시장에 들렀다.

수산시장에는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특화시장에 주차를 하고 오시면 되는데 1시간 이내는 무료이니,

서둘러 먹으면 공짜!

들어가보면, 커피, 건어물, 갓김치 등 안파는게 없다.

 

조금더 안쪽으로 가면 이제 쭈욱 횟집들이 위치해 있다.

우리는 소개받고온 바다횟집으로 직진!

가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은 갑오징어..

게다가 지금이 갑오징어 철이라고 한다. 그래서 갔다 놨겟지만..

오징어회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고민할것도 없이 갑오징어로 결정.

큰거 한마리에 3만원인데 둘이 먹고남을 정도로 양이 많다.

그리고 여수 올때마다 먹는 개불!

국내산 개불은 땟갈부터가 다르다. 중국산 개불은 똥색에 별로 맛이 없는 반면,

국내산 개불은 썰어 놓으면 핑크빛에 씹을때마다 달달하다.

근데 조금 비싸다.. 3마리에 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싸비스로 만원에 4마리주셨다 ㅎ

이렇게 어패류파는곳, 회파는곳이 구분되어서 두곳에서 구매를 했다.

양손에 갑오징어와 개불을 들고 윗층에 위치한 초장집으로 ㄱㄱ

상차림 비용은 4000원이고, 상은 아래와 같이 나온다.

여수인 만큼 갓김치는 어딜가도 나오네 ㅎ

뭐 근데 딴거 필요 없다.. 저 영롱한 개불과 오징어.. 정말 맛있게 다먹었다.

여기는 다 새로 인테리어를 했는지, 내부가 깔끔하고 화장실도 깔끔해서 좋았다.

위에 올라오니 심플하게 숫자로만 명명되어 있어, 찾아가기도 쉬웠다. 우리가 찾은 곳은 1호점.

5000원에 매운탕도 주문해서 배터지게 먹었다.

매운탕 맛있었는데 매운탕은 뭐 맛없는곳 찾기가 더 힘들죠 ㅎ

이제 밥을 먹었으니! 당연히 다음 행선지는 까페!

카페인 중독인 나는 커피 없이는 좀비다.. 일할때는 하루 4~5잔은 마시는듯.. ㅎ

 

모이핀과 갤러리안 카페 중에 정말 고민했는데,

이제 바로 하동으로 이동하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갤러리안으로 결정했다.

 

와 근데 가자마자 탄성부터 나온다............... 여기 외국인가......................

돌산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데 뷰고, 건물이고, 너무 이쁘다. 동생 추천으로 왔는데 대만족! 

1층에 위치한 카운터.

깔끔하게 잘만들어 놨따.

앞에 여성분 좀비인가 이상하게 서있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우리동네 커피 6,000에 핵창렬한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ㅎ

요즘 뭐 케잌, 빵종류 안파는 까페 있나요.. ㅎ

한구석에는 아래와 같이 그림같은 포토존을 마련해두었다.

근데.. 1층에 사람이 많아서 바로 지하로 내려갔는데.. 1층 사진을 깜박했네.. ㅎ 1층 이쁘다! 가서 직접 보세요.. ㅎ

지하에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지하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찍으로 많이 내려왔다.

초상권을 주장하는 수지

이정도면 충분히 보호된듯.

뷰가 끝내줍디다.

바로 앞에 나가서 사진도 한컷 찍고,

이제 지난번에 가족끼리 갔던 하동에 같이 가기로 해서,

카페에서 사진만 열심히 찍다가.. 커피완샷때리고 금새 나왔다. 뭔가 아쉬웠지만.. 뭐 또 오지모 ㅎ

이렇게 여수여행 끝!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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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배를 채우고, 아메리까노로 정신도 맑아 졌으니, 이제 열심히 놀아 볼까! 했떠니 어느새 저녘이 되었다.

숙소에 체크인하고 잠깐 쉬면서 검색하니, 시간도 딱 맞겠따 싶어서, 불꽃선상 이사부크루즈를 타기로 결정!

개인적으로 여행은 계획없이 가는걸 좋아해서, 모든 여행 일정은 즉흥적으로 결정한다 ㅎ

이사부크루즈는 지난번 여수여행때도 타보았는데, 너무 인상이 깊어서 지인들 여수갈때마다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는 돌산대교 건너 바로 있어, 시내와 엑스포 모두에서 매우 가깝다.

 

 

야경불꽃크루즈는 대인 35,000원, 소인 20,0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하다.

그냥 크루즈가 19,000이니.. 무조껀 불꽃 크루즈를 추천.

코로나의 여파인지, 사람이 얼마 없다. 지난번에 탔을때는 위에 꽉찼었는데 ..

코로나 때문에 2달간 쉬다가 4일전부터 오픈하셨다고 합니다. 한산해서 너무 좋다.

잠깐 위에서 사진좀 찍고, 이곳은 불꽃놀이 후 무대가 열리는 1층 메인 홀로 내려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는 소리를 듣고 다시 나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재꼈다 ㅎ

멀어지는 돌산대교와 조금더 가면 엑스포의 다쓰러져가는 빅오도 보이고..

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쁘고 시원해서 기분좋다.

홀에서는 가수분께서 트로트를 부르셨는데,

트로트는 흥미가 없어서 바로 다시 나와서 물멍

이제 8시에 불꽃놀이를 시작한다는 공지를 듣고, 위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2달간 쉬면서 고심끝에 골랐다는 불꽃놀이 배경음악은 바로 이태원클라쓰 OST인 시작!

처음엔, 선상 불꽃놀이라고 별거 있겠냐고 생각했었는데, 어.. 괜찮네..? 하다가 우와 하면서 보게된다.

이번에는.. 동영상을 찍다가.. 많은걸 놓쳤다.. 디지털문화의 폐해.. ㅠㅠ

다음에 여수오면 또와야지 ㅎㅎ

불꽃놀이가 끝난 후에는, 1층 홀에서 공연이 시작된다. 자리를 너무 뒤에 잡아서 사진이 구리다.. ㅠㅠ

쪼끄만한 러시아 여성분이 훌라우프하고, 봉춤을 추는데, 꽤나 잘한다 ㅎ

사회자말로는 체조를 전공했다던데 ..

다음으로는 여자한분 남자한분이 나와서 댄스를 추는데, 체조소녀와 번갈아서 2번씩 공연을 하고 끝!

이제 배가 너무 고파서 배도 채우고 술한잔 걸치러 낭만포차로!

숙소에 차만 놓고, 택시를 타고 낭만 포차에 도착!

와.. 나 낭만포차는 바가지만 씌우는 곳으로만 생각해서 가볼생각도 안해봤는데 ..

이렇게 핫한 곳인지 몰랐다.. 시대에 뒤쳐진 느낌..

그냥 가는곳마나 사람이 풀이다.. 여기서 헌팅하는건가..? ㅎ

 

하지만.. 이제 저런 너무 핫한 곳은 정신 사나워서 피하게 된다..

저같이 너무 시끄러운게 싫으신 분들은 하멜등대쪽으로 조금 걸어 오시면,

조금더 깔끔하고 조용하게 건물에서 한찬 걸치실수 있어요!

 

조금은 더 한산하긴 하지만.. 여기도 핫하다..

고민하고 고민하다 고른 돌문어상회 3호점.

낭만포차에는 주로 삼합을 판매 하는데, 대부분이 알고있는 홍어 삼합이 아니다.

삼겹살, 전복, 새우, 낙지, 갓김치로 구성되어, 저처럼 홍어, 해산물 못먹는 분들도 즐길수 있으니,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 ㅎ

게다가 운좋게 뷰가 쩌는 자리에 앉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가격이 좀 있긴 한데, 뭐 술안주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것 같다.

둘이서 삼합을 먹고 볶음밥 하나 시켰는데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이정도면 비쥬얼도 괜찮죠?

고기들이 익으면 가운데 버터를 녹이고 갓김치랑 비벼 먹으면 된다.

이런 술이 있는지도 몰랐네.. ale 에 소맥타먹어보기는 처음인데,

수지는 괜찮다고 다음부터 이렇게 먹어야 겠따는데.. 소맥은 역시 라거!

그렇지 슬플땐 우럭이지..

문어를 보면, 아끼던 대학원 후배가 생각난다 ㅎㅎㅎㅎㅎ

이제 애아빠니까.. 놀리지 말아야지 ..

아.. 얼굴 빨개진거 보소.. 운동시작하고 술을 끊었는데

간만에 마셨더니 금새 취하네..

수지는 얼굴색 하나 안변해놓고 자꾸 취했다고 뻥치고..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ㅠㅠ

알차게 여수여행 1일차를 마무리 하고 이제 숙소로 이동!

너무 알차게 힘들었다.. ㅎㅎ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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