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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나의 운동 2분기를 소개한다.

아래의 표에서 2018년 10월 17일 이후에 해당하며,

꿀같았던 백수생활을 마치고 한국기계연구원에 입사한 이후의 운동 변화이다. 

날짜체중골격근량체지방(kg)체지방률(%)골격근량/체지방비고
2018071067.930.313.920.52.179856 
2018081465.629.712.719.32.338583용답
2018091066.430.51218.12.541667용답
2018100164.730.111.417.62.640351용답
2018102664.530.310.616.52.858491용답
2018101765.93012.218.52.459016KIMM
2018122167.631.311.817.42.652542KIMM
2019012368.93113.619.72.279412KIMM
2019022070.131.51419.92.25KIMM
2019030267.930.713.519.92.274074GB
2019031667.830.813.219.52.333333GB
2019032767.83014.421.22.083333KIMM
2019051666.730.512.518.72.44KIMM
2019061865.230.211.517.72.626087KIMM
2019070365.5301218.42.5KIMM
2019071066.229.912.518.92.392KIMM
2019080267.530.113.920.62.165468DoubleH

이 시기는 다시 돌아봐도 정말 지옥 같았던 시기이다..

지난번 말한 바와 같이, 처음에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였으나,

몸의 변화가 느껴지며 점차 욕심이 생겨나 근육을 키워보자는 욕구가 점차 차오를때였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살을 찌워야 한다는 말들이 많았기에 일단 살을 찌우고자 마음을 먹었다.

 

살을 찌우기 위해 아침, 점심, 오후간식, 저녘, 야식으로 5기씩 먹었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긴 했지만, 그냥 맛있게 먹자는 생각으로 정말 많이 먹었다.

초창기에는 노잼의 도시 대전에서 할것도 없었고.. 친구도 없어서 정말 운동을 열심히 했다.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니 조금씩 근육도 커지는것이 느껴져서 뿌듯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입사전부터 하기로 되어있던, 한양 사이버 대학교 강의 준비로 쉴 틈이 없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연구소 업무도 바빠지면서, 주중이고 주말이고 정말로 쉴틈이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점차 운동을 건너뛰는 날이 많아지고.. 늘어난 식습관은 감당이 안되었다..

 

 

 

그 결과 위와같이 체중은 급격하게 늘었는데, 인바디 상에 기록은 안되있지만,

63kg 까지 빠졌다가 72kg 까지 급격하게 찐걸로 기억한다. 살찌는건 일도 아니더라..

살이 찜에 따라 당연히 골격근량이 조금 늘긴 했지만 의미는 없고, 체지방은 정말 대폭 늘었다.

골격근/체지방이 감소하는만큼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피티를 받으면서 3분할 운동으로 진행하였다.

이전과 큰 차이는 없고, 미는날, 당기는 날, 하체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일이 바빠지며 일주일에 부위당 한번밖에 못하는 불상사가 자주 발생하였다.

벌크가 커지긴 했지만, 무게도 제자리였고, 근육도 오히려 줄어든 느낌이였다..

 

이시기에 비싼돈주고 피티도 끊어서, 운동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을 했다면, 벌크업하면서 많이 좋아졌을것 같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망했따.. ㅠㅠ

이에따라 당시 내린 결론은, '바쁜 직장인에게  벌크업은 쉽지않다' 였다.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아서 다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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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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