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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서울 근교로 바람쐬러 나가기 딱 좋은 거리라서, 예전부터 바이크로도 종종 다녀오는 곳이다.

다녀온 코스는 소양댐스카이워크->토담숯불닭갈비->어스17 으로,

동선도 이쁘고 토담 숯불갈비 먹으면 어스 17에서 30% 할인도 해주므로, 항상 세트로 엮이게 되는 코스이다.

이날은 성남에서 점심먹고 느지막히 2시쯤 나가서 저녘 먹고 커피 마시고 돌아오니 대략 9시쯤 돌아왔다.

 

 

 

우선 코스의 첫번째인 소양댐 스카이워크 바로 옆에는 그이름도 유명한 소양강 처녀상이 위치해 있다.

근데 크기만 하고 별거없다.. ㅎㅎ

 

 

다음으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갔는데..........

코로나때문에 출입 금지다.. 보면 이쁠것 같은데 스카이워크는 다음기회에..

새로생긴건지 관심이 없던 건지.. 춘천은 꽤왔는데도 스카이워크가 있는지도 이번에 처음알았다.. ㅎ

 

 

스카이워크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해질녘 여유로운 뷰를 볼 수 있었다.

아 평화롭다.. ㅎ

 

 

다음으로 찾아간 토담 숯불닭갈비

지인에게 한번 추천 받은 이후로 춘천에 갈때마다 찾아 가는 곳이다.

춘천에 커다란 닭갈비집이 엄청많이 생겼는데, 여기도 맛있는데 구지 다른곳을 찾아갈 이유를 못찾아서

올때마다 다시 찾아 오는 곳 ㅎ

 

 

보시다시피 별관, 신관, 분관 마당 등 엄청 넓은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나 많다.

 

 

닭갈비는 항상 단품을 시켰었는데, 이번에는 세트를 시켜보앗다.

닭갈비는 소금, 간장, 양념 세종류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양념이 제일 맛있었어서

다음에는 양념만 시켜 먹어야 겠다. 게 맛나는  된장찌개, 밥한공기, 막국수한그릇, 더덕구이가 세트에 포함된다.

개인적으로 더덕구이 너무 마싰다 ㅎ

 

 

이제 배를 두둑히 채우고 커피 마시러 어스17에 도착

어스 17은 토담에서 운영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영수증 지참시 커피 30% 할인을 해준다.

애초에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30% 받으면 나쁘지 않다 ㅎ

메뉴판 찍는걸 깜박했넹.. ㅎㅎ

해가 곧 질때가 되서, 해질녘을 찍고 싶어 서둘러 갔지만..

어스 17에서 해가지는것은 보이지 않는다 ㅎ 참고하시길..

 

 

어스 17을 오는 큰 이유중 하나인 이 강가를 보며 누워서 커피를 마시는 시스템..

날씨가 좋을때 와서 마시면 너무 좋은데 오늘은 날이 좀 추운 관계로 패스!

 

 

그런데 올때마다 밖에 나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2층에 음악감상실이 있는건 또 처음 알았다.

올라가보니 디제이석도 있고, 마음에 드는 음악도 크게 나오고, 큰 창이 있어 밖에를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게

나름 잘 꾸며 놓았다. 명석이 덕분에 좋은곳을 발견했다 ㅎ

 

 

 

 

 

노가리 까다 보니 어느새 해가 졌는데 해지니 오히려 밖에가 더 이뻐서 분위기 있다.

 

 

가게에 있던 귀여운 고양이 ㅎ 만져도 도망가지도 않고 새초롬하게 자리를 지킨다 ㅎ

 

 

이제 집에 갈 시간 되니.. 다음날 출근할 걱정에 마음이 아프다.. ㅠㅠ

그래도 간만에 친구들과 여유롭게 번개하니 ..? 간만이 아니라 아예 기억이 없는것 같은데 .. ㅎ

쨋든 재밋었다. 종종 방구석에 있는 친구들좀 끌고 나와야겠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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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운영하는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

정말 넓고 볼거리도 많아서 힐링하기 좋은 서울근교 산책코스로 딱이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이고, 주말및공휴일은 100% 예약운영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예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매우 여유롭게 산책할 것을 기대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았다.

아래 사진은 퇴장후 찍은 사진이라 아무도 없는데, 사실 한산한 편이고 사람 간격도 넓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화담숲은 10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넓은데,

총 150분의 코스로, 체력이 좋지 않으신 분은 모노레일은 한코스 정도는 타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도 하고 돈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걸어서 완주했지만.... 내려오는길에 후회 백번함.... ㅠㅠ

모노레일은 생각보다 이쁘고, 모노레일에서 보는 풍경도 이쁠것 같다.

다음에는 와서 한번 모노레일 타고 순환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작나무숲이 가장 이뻤기 때문에 여기서 셀카 왕창찍고,

소나무 정원도 은근히 풍미가 있으므로, 천천히 산책하다가,

3승강장에서 타고 내려오는게 좋을것 같다. 주관적 생각 ㅎ

 

이외에도 각 승강장에서 탑승권 구매하여 탑승 가능합니다 ㅎ

 

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화담숲의 화담은 구본무 회장님의 호를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구본무 회장님의 청렴함에 감명받아서, LG 휴대폰을 V20과 V40, 2대째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는 눈에 띄게 발전해서 쓸만하다 ㅎ LG전자 화이팅!

 

이쁘다가 만 하트다리. 뭔가 2% 부족해 보인다 ..ㅎ

앙상한 나무에 나뭇잎이 돋아나면 이뻐질것 같긴함!

2% 부족한 하트다리에 2% 부족한 자물쇠들 ㅎㅎ

벚꽃과 핑크뮬리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진달래꽃도 2% 부족한 느낌 ....

쩌어기~ 보이는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가 자라서 한그루로 성장한 나무를 뜻한다고 한다.

이거 저만 모르던거 아니죠.

여기까지는 너무 앙상한 나무들만 즐비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마어마한 꽃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ㅎㅎ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은방울꽃, 스텔라원추리라는 팻말이 있었는데.. 이쁘면 됬지 뭐가 중요하리

 

자작나무와 이쁜꽃들이 어우러져 정말 이뻤는데

사진으로 보니 징그럽다 ㅎㅎ 근데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뻐요 ㅎ

 

이제 꽃들에 지쳐갈때쯤.. 갑자기 벚꽃이 나오기 시작한다.

벚꽃도 어마어마하다.. 이때쯤 드는 생각.. 10,000원으로 이 많은걸 어떻게 관리하지??

그리고 슬슬 다리가 아파오는데 .. 이때 지나가는 모노레일.. 너무 부럽다..

하지만, 동학개미운동의 피해자로서 돈을 아끼기 위해 완주를 결심..

뒤이어 나오는 소나무 정원.

저 꼬맹이가 나를 한참을 쳐다봤다.. 뭐 신기한거 본것마냥..

 

소나무 정원에는 신기한 소나무가 많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운치 있었다.

 

안동에서 온 500살 할아버지 느티나무

이쁘게 꾸며놓은 폭포..?? 미니폭포..?? 도 많았고,

 

아래는 광물질이 나무에 스며들어 생긴 나무화석, 규화목으로

만져보면 표면이 맨질맨질한게 이게 돌인지 나무인지 .. 신기하다.

이산화규소의 규를 따서 규화목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꽃구경 이후 지친 몸을 이끌고 탈출!

좋은 데이트 코스였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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