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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권유로 태백에서 열리는 미쉐린 트렉데이에 다녀왔다. 

슬라럼 교육도 한번 못받아 보고, 와인딩 한두번 다녀온게 다였지만.. 

미쉐린 타이어 장착시 공짜라는 말에 혹하여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것 같다. 

 

경기광주에 위치한 선일 모터스에서 숙소배정, 바이크탁송 등 모든 일정을 고생해 주셔서, 

첫 트렉데이를 편하고도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찍어 주시러 와주신 형님이 계셔서 마음에 드는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상체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고, 시선 처리가 잘 안되느걸 알 수 있었다. 

다음번엔 갔을때는 더 잘탈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ㅎ

 

 

평소 공도에서 정말 직빨만 조지는 직빨머신이였는데, 서킷을 다녀오니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단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생활이 아니라, 하나의 스포츠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매바퀴 매바퀴 돌때마다, 하나씩 깨달음이 생기고,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 

슬라럼교육도 받고 코너도 연습도 제대로 오려고 했었는데,

그런거 필요 없이 일단 한번 와서 경험하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저와 같은 생각으로 고민만 하시는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이 드는데, 일단은 한번 와보시는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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