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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학회때문에 참 많이 오기는 했지만, 정작 여행으로 온건 많이 없어서, 제주도에서의 추억이 별로 없다.

맨날 가자가자 노래만 부르다가, 7월 마지막주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급으로 제주도에 수지와 함께 휴가내고 방문!

 안녕 서울..

1시간비행끝에 제주도 도착!
공항의 야자수들이 외국에 온듯한 기분이들게 해준다.
미리 렌트해놓은 스포티지를 받아서 출발!
제주도의 렌트카는 육지보다 매우싼편.
성수기라서 조금 비싸긴했는데 3일에 11~12만원주고 빌렸다. 20년형 치고 괜찮은 가격이였다ㅎ

 

제주도 선배로써, 나의 제주도 1픽인 고등어 회를 맛보여 주기 위하여, 오자마자 동문시장으로 직행.

일단 절대 썰어진 회는 안사먹고, 직접 살아있는 생선 선택하는 곳으로 찾고 찾아서,

우리회수산이라는 식당으로 결정!

고등어는 마리당 2만원인데, 2천원 깎아 주셨다 ㅎㅎ

그누구도 믿을수 없기에, 직접 꺼내서 회까지 썰어 주시는거 직접 받아서 2층의 식당으로 향했다.

 

엄청큰 우리회 수산. 저 옆에 수족관안에 고등어가 들어있다.

 

2층에 들어갔는데 와서보니 지난번에 학회차 왔을때 들렸던 곳이다.

상차림비는 3천원으로 저렴한편.

지난번에 성게 미역국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시켜 먹었는데 개꿀맛!

영롱하고 아름다운 고등어들..미앙. .

고등어 회는 때깔부터 다르다.
진짜 육질은 쫄깃쫄깃하고 씹을때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까지 나는것같다. 매일먹고싶다...

성게의 비린맛을 싫어하는 나도 맛있게 먹었떤 성게 미역국!

술과 함께면 맛이 2배!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많이 없다.. ㅎ

 

배를 든든히 채우고 동문시장 투어를 했다. 맨날 여기서 산 선물만 받아간 수지는 매우 신기해했다 ㅎ

보통 제주도 여행 기념품은 모두 동문시장에서 사기에, 제주도 여행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곳!

 

 

제주도 왔으니 귤도 한번 먹어줘야지.. ㅎㅎ

황금향 1망에 8000원으로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색깔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속는셈 치고 사보았는데 맛있었다. 겉으로 모든걸 파악하지말자..

 

 

제주도의 명물인 흙돼지역시 판매중 ㅎㅎ 안파는게 없는 동문시장~

 

 

다음으로 찾아간곳,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 위치한 카페 델문도!

날이 진짜 미쳐버렸다. 사람은 정말 많아서 주차는 겨우겨우 했지만.. 너무너무 예쁜 함덕 해수욕장.

가는길에는 플리마켓들도 있다. 힘들었던 플리마켓의 추억이 생각나네.. ㅎㅎ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던 델문도!!

카페 규모도 정말 큰데 위치가 너무 좋다. 일단 커피맛 매우 훌륭하고, 뷰는 진짜 우주탑클라쓰............

근데 카페는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주변 뷰가 너무너무 좋았다.

그냥 뭐 설명할것도 없이 해수욕장과 카페 주변 뷰만 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짠!

 

하.. 진짜 이 바다 색깔은 탈한국급

 

이제 델문도를 나와 해안도로를 달려 숙소에 짐을 풀었다. 

우리는 MJ 리조트라는 곳에 묵었는데 박당 가격은 18만원 정도로 기억한다. 

매우 깔끔하고 이뻤는데 숙소 리뷰는 다음화에 ㅎㅎ

시간이 이제 저녘이 다되가서 그냥 무작정 차를 갖고 나왔다. 

해안을 따라 달리던 중 발견한 흑돼지 돈까스 전문점 살찐고등어!

구글 리뷰를 보니 평점도 준수하여 곧바로 직행!

돈가스는 아래 메뉴판과 같이 등심 정식 13000원, 안심등심정식 15000원으로

흑돼지구이점에서 파는 가격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등심 안심 모두 맛봐야 하므로 등심안식정식을 주문했다. 

일단 나온 구성도 괜찮고 모두 맛있었다. 

특히 돈가스를 씹을때의 육즙이 아주 그냥.. 역시 흑돼지 이름값을 한다. 

그런데 다만, 살짝 아쉬운점은 튀김가루가 매우 얇다는거? 

조금만 튀김이 두꺼웠다면 겉바속촉 끝판왕이였을텐데 살짝 아쉽다 ㅎ 그래도 만족!

이제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산책갈 차례다. 

주변을 검색해 보니 가까운 곳에 용눈이 오름이 있다. 

산책에 적합할것 같아 차타고 바로 이동했다. 

음 오름은 기생화산? 이라고 하는데 그냥 뭐 언덕정도느낌. 

길따라 오르다 보니 얼마 높지도 않아서 배를 꺼뜨리기 위한 산책 코스로 매우 적절했다. 

뭐 특별한 뷰는 없지만, 수지는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기생화산인 만큼 올라가면 움푹패인 지형이 있는데, 멋있진 않고, 

그냥 높은 곳에서 해질녘을 바라보는 뷰가 기분이 좋았다. 

이걸로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

계획없이 왔지만, 매우 성공적이였떤 1일차 끝!

숙소리뷰와 다음날 일정은 다음화에 coming soon!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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