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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22 [여행지추천] 강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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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을 타는지 답답한 마음에 급으로 가게된 강릉 여행. 

바이크 타고 속초는 자주 가지만, 강릉은 또 처음 와보네.. 생각보다 개발 잘된 도시 느낌이 나서 놀랐다.

바다도 이쁘고, 음식도 다 너무 맛있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강릉 여행을 소개합니다 ㅎ 

 

아침잠이 많은 커플이라 일찍 출발은 못하도, 점심때즈음 도착. 

강릉 현지인 친구에게 추천받아 가게된 아바이 회국수!

그냥 동네에 있을만한 흔한 밥집의 비쥬얼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코로나 방명록을 보는데 대부분이 서울, 경기권에서 온걸 보니,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맛집 인것 같았따. 

가격은 8000원으로 저렴한편. 회국수 집이니 회국수 2개를 시켰다. 

가성비 합격!

회국수를 시키면 아래와 같이, 회무침과 면이 따로 나온다. 

비쥬얼과 맛은 사실 여수의 서대회 무침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맛은 훨씬 만족스러웠다. 물론 가격도!

기대한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하아.. 지금 사진 보면서도 또 먹고 싶다 ㅠ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든든히 배를 채우고

이제 산책을 해야 하니, 다음 코스는 오죽헌으로 출발. 

가격은 성인 3000원으로 저렴한편, 강릉 시민은 무료였다 ㅎ 

항상 느끼는건데 우리나라는 이런 문화재의 관람료가 너무 저렴한것 같다.. 좀 올릴 필요가 있을듯..

오죽헌은 성리학의 대가인 율곡이이선생이 성장한 생가이기에, 

들어가자 마자 이이선생님 동상 발견 ㅎ 

이득은 항상 좋은거 아닌가여..

내부로 들어가면, 구 5000원권에 실려있던 장소가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구 5000원권 사진을 찍은 위치가 나와있어서, 

다들 거기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우린 팻스.. 

내부는 꽤 넓었지만 걷는걸 그리 좋지 않아 간략하게만 보고 돌아왔다.

내부에 공원도 있다고 했는데, 거기도 팻스.. 산책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합니다. 

건물들도 하나하나 이뻤어요 ㅎ

사생활을 중시하시는분.. 

 

이제 나와서 카페인 섭취를 위해 씨앗이라는 까페에 왔다. 

뷰도 좋고 내부도 넓고 직원 분도 친절하고 커피맛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특별한건 아니였지만, 나름 괜찮았던 까페 ㅎ 

가볍게 카페인을 채우고 달려간 경포대 해수욕장.

수지가 해질녘에 가야 이쁘다고 해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해질녘 쯔음 도착!

동해는 해뜨는것만 이쁠줄 알았는데, 해질녘도 은은하게 정말 이뻤다. 뭐 사진은 찍는것마다 예술.. 

여기서 사진만 찍고 가기는 아쉬워서 돗자리 깔고 해지는거 감상하고 돌아왔다.

경포대 가실분은 해질녘 가는걸 추천!

이제 마지막으로 또 현지인 추천을 받아 방문한 남애횟집!

그래도 바닷가에 왔는데 회는 먹어 주야 하니까 방문했는데, 

시내에 있어서 뷰가 좋은게 아니라서 고민을좀 했는데, 그래도 추천해준 친구를 믿고 방문. 

내부는 그리 넓진 않았는데, 손님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둘인데다가 둘다 소식하는 편이여서 

가장 저렴한 광어+우럭 세트를 주문!

하.. 스끼다시.. 너무 많아 ㅠㅠ 이미 이거 먹고 우리는 둘다 full..

현지인 추천집 답게 음식 하나하나 맛있었다! 

스끼다시를 대충 먹고, 이제 나온 메인 디쉬, 회!

아 근데 사실 다 같은 양식 일텐데 정말 쫄깃쫄깃 맛잇었다. 

그래서 혹시 자연산이냐고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양식인데, 

손님이 많다 보니 큰 대광어 위주로 잡다 보니, 그러것 같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ㅎㅎ 매운탕은 뭐 말할것도 없이 맛잇엇고.. 

당일 치기라 가본곳이 많진 않지만, 일단 도시 자체가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바다도 너무 이뻤던 강릉.

왜 그동안 안와봤나 싶다.. 이제 내년 5월에 씨마크 호텔 예약도 성공했으니, 그때와서 강릉을 제대로 즐겨봐야 겠따 ㅎ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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