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편에서 말한바와 같이 숙소 소개를 하는 김에, 우리가 묵었던 MJ 리조트와 팜밸리 리조트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간만에 심사숙고하여 고른 MJ 리조트. 검색결과 평점이 매우 훌륭하였다.
소규모 리조트인 만큼 시설은 다양하지 않지만, 정말 친절하신 스테프와 깔끔한 시설 오션뷰의 이쁜테라스가 특징이다.
내부가 깨끗한건 물론, 외부도 스태프분인지 주인분인지 계속 돌아 다니면서 닦으셨던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우린 스탠다드 테라스룸에 묵었는데 가격은 15만원 정도로 받은 서비스 대비 만족스러웠다.
입구 바로앞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오고가기 편했다.
여기가 테라스. 테라스룸에서도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지만,
구지 테라스룸 아니여도 아래와 같이 오션뷰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짱!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지만, 이 테라스가 너무 아까워서 우리는 농협 하나로마트에 가서 딱새우회를 사다가 가볍게 한잔.
예전 엄마가 횟집 하실때 딱새우를 엄청싸게 들여왔던 기억이 있어서.. 구지 돈주고 사먹기가 꺼려졌었는데,
정작 사서 먹어 보니 기대보다 맛있었다. 역시 새우는 진리.. 수지는 오히려 고등어보다 맛있었다는 망언을..
테라스로 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산책로가 있다. 나오면 바로 바닷가가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다!
아래와 같이 각각의 테라스룸 앞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 좋다.
바다소리들으면서 맥주를 마시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었다. 그립다..
저우측에 보면 바다에 사람들이 있는데,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리조트 소개에 보면 스노쿨링 할수 있다고 써있었는데.. 우리는 하지를 않아서 어느정도 제공하는지 모르겠다.
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해봐야지....
그리고 조식부폐도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규모는 작지만, 구성이 알찼다.
이외의 시간에는 까페로 쓰여지는 공간인데, 모던하게 잘꾸며놓았다.
다음으로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팜밸리 리조트. 두번째 날에 묵은 곳이다.
코코스빌이라는 방에 묵었고 13만원 정도. 가격대비 시설이 매우 좋았다.
지어진지는 꽤 오래된 느낌이였는데, 가구하나하나가 고풍스러운 느낌.
도시한복판에 있는 휴양지 느낌으로 나름 만족스러웠다. 제주도 느낌이 아니라 깊은 숲속에 온 느낌.
사진과 같이, 천연암반수로 된 수영장과, 튜브들을 제공해 주었지만..
다들 재밌게 놀던데.. 코로나가 무서운 관계로 입장을 하지는 않았다.
입구에서 사육하는 토끼!
방안에는 아래와 같이, 개인 테라스가 있었고, 우리는 여기서 아침을 먹었다.
bbq도 여기서 가능하지만, 우리는 하지 않았다. 둘이서는 식당 가서 먹는게 이득일것 같아서..
나는 상쾌하고 기분이 매우 좋았는데 수지는 벌레 많다고 싫어했다.. 자기는 도시가 좋다고 .. ㅠㅠ
제주도 전역을 즐기고자 하루는 성산근처에 위치한 MJ 리조트, 하루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팜밸리 리조트에 묵었는데,
개인적으로 서귀포시는 여행지로는 아직 개발이 덜된 느낌이였다. MJ 리조트는 근처에 해안도로가 너무 잘되있어서
그냥 차타고 해안도로 달리기만 해도 가보고 싶은 까페나 맛집이 허다했는데,
서귀포시는 느낌이 맛집도 별로 없고, 가격도 훨씬 비싼 느낌..
이날 하루종일 비가와서 그럴 수도 있는데, 천지연 폭포같은 유명한 관광지는 남쪽에 있으니 이런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숙소일듯 하다.
결론, 두 숙소 모두 좋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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