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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버킷리스트처럼 하고싶다 입으로만 달고살던 2가지. 웨이크보드, 서핑!

그중 하나를 실천하기 위해 급으로 휴가를 내고 평일에 여주에 위치한 아리수 수상레저에 다녀왔다.

같이 바이크 타는 동생이 잘 가르쳐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간곳은 바로!

여주에 위치한 아리수 수상레저!

 

이날 오전 내내 비가 와서.. 갈까말까 고민했지만, 오후에 가니까 비는 그쳤지만 하늘이 내내 흐렸다 ㅠㅠ

우리집은 서현역 5km 이내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서부터 1시간 이내거리에 위치한 아리수 수상레져!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산해서 너무 좋았다 ㅎ

 

가격은 1회 타는데 25000원.

솔찍히 가격때문에 아직까지도 못타봤던게 가장 큰데,

25000원이라는 가격이 사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20분 가량을 강사님께서 배를 몰아 가시며 직접 지도를 해주신다.

우리같은 경우는 초보라서.. 너무 자주 빠져서 사실 훨씬 오랜시간 지도해주신것 같은데.. ㅎ

시설비며, 인건비 등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금액이라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거는.. 2번밖에 안탔음에도.. 다음날 거의 시체가 되엇다.. 전신에 알이 베겨서 걷기도 힘든 좀비ㅠㅠ

처음 경험하시는 분들은 교육비용 만원 추가!

사장님인지 강사님인지 모르겠지만! 간지나는 드랙스터 800이 있었다.

일단사장님이 라이더라는 이유만으로 여긴 합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는 꼭 바이크 타고와야지 ㅎㅎ

공짜로 수트도 빌려 주시고,

드디어 준비 완료! 날씨가 아직 조금은 흐려서 쌀쌀하다 ㅠㅠ

그래도 우리중 유일하게 경험있는 해리가 먼저 라이딩 ㅎ

적당히 잘타는 해리 ㅎ

나머지는 같이 배에타서 사진도 찍어 주고 경치와 바람도 즐기고 사진도 찍히고~

이제 다음으로는 내차례!

사실 웨이크보드 타러가면 처음에는 일어나기도 힘들다는 소리를 들어서

못일어나면 어쩌나 하고 고민과 걱정을 좀 했는데..

강사님이 알려준대로 보드만 몸쪽으로 붙이고 버티니까 한번에 손쉽게 일어나졌다!

헤헤.. 근데 자꾸 찐따같이 발을 쳐다본다..

운동하면서 생긴 이상한 습관이.. 힘들어가는 부위를 자꾸 쳐다본다..

필라테스하면서도 자주 혼남.. ㅎㅎ 강사님한테 가장 많이 지적 당한 부분은 시선처리와

걸음마도 못하면서 자꾸 달리려 한다고....... ㅎㅎ 스피드를 즐기고 싶단마리에요.. ㅠㅠ

그래도 타다보니 조금씩 느는게 느껴진다! 아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 ㅎㅎ

이미 돈을 많이 썼기에 밥은 라면으로 간단히 떼우고!

또 이런데서 먹는 라면이 꿀맛이죠! ㅎ

 

라면 먹고 나니까 뭔가 몸이 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2번만 타고 복귀했다.. ㅎ

해리만 1번 더 타고.. 역시 젊은게 조쿠만!

집에 오니까 정말 삭신이 쑤시고 1주일 내내 고생했지만,

버킷리스트를 하나 비워내고,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됬다는 뿌듯함!

이제 여름에 한번씩 휴가내고 웨이크 타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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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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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이륜차에 대해 정부에서 강력하게 제재를 하고 있습니다.

불법 구조변경 차량 단속은 물론, 지정차로제 단속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지정차로제 단속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을 갖고 있지만,

불법 구조변경차량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바이크가 정말 재밌고, 스릴 넘치는 취미생활이지만,

라이더 중 정말 많은 분들이 소음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고 있는건 사실이라 봅니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정식으로 구조변경 받고 풀배기 사용하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법적 테두리 밖에서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는 어서 처벌하여

우리 라이더들 이미지가 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구변단속 당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이하의 벌금형에다가,

원상태로 복구하고 경찰서에서 확인까지 받아야 하므로,

어서 서둘러 구변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귀찮다고 미뤄만 오다가 오늘 드디어 신청!

 

구조변경은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http://www.kotsa.or.kr/html/nsi/vii/STRConfmProcss.do)

 

 

위와 같이 우선 서류를 제출한 후, 통과되면, 바이크를 갖고 재방문하여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최소 2번은 가야 하죠..?

이게 정말 귀찮아서.. 미뤄오다가.. 1달이 지난 지금 이제서야 신청을 합니다.. ㅠㅠ

저는 센터에서 박스를 까면서 머플러도 장착했기 때문에, 센터에서 서류를 받았습니다.

 
필요한서류는 변경전 바이크와 머플러도면,
변경후 바이크와 머플러도면이 있으시면되요.
그리고 변경후 파이프내경 사일런스유무를 마지막에 써넣으셔야해요.

Resize_변경전_머플러.jpg
0.29MB
Resize_변경전_이륜차.jpg
0.24MB
Resize_변경후_머플러도면_page-0001.jpg
0.17MB
Resize_변경후_이륜차도면_page-0001.jpg
0.15MB
사본 -머플러치수.jpg
0.31MB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청하는데 몇시간이 걸렸어요.. ㅠㅠ

오늘은 신청까지만 했기에 인터넷 신청 방법 공유합니다!

 

우선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접속하여 아이디를 만들고 로그인을 하시고,

자주찾는 메뉴에 보시면 튜닝(구조변경) 전자승인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www.kotsa.or.kr/main.do

 

TS한국교통안전공단

 

www.kotsa.or.kr

 

뭐 사실 다음은 거기서 시키는대로 본인정보 넣으시고,

준비한 서류 업로드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리시면 전화가옵니다.
저는 5일, 영업시간 3일후 연락받았어요.
급하신분은 두번가더라도 직접 가시면 더빨리처리해준다고 합니다!


이후는 심플합니다!
시간예약하고 서류들고 찾아가서 치수재고 소리재고 끝!
저는 도시락통에 사일런서없는 아크라로 98db으로 통과햇어요! 일정거리에서 5000rpm으로 땡겨서 측정하십니다.

그리고나면 바로 합격서류를 딱!!

헤헤 그동안순정만 타온터라 구변은 첨해보네요ㅎㅎ
뿌듯!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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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을 끼고 있어, 이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남양주 데이트 코스를 소개합니다.

리버뷰 카페 라타세 (★★★)-> 정말로 이쁜 물의정원 산책(★★★★★) -> 아기자기한 맛집 달의식탁(★★★★) 코스!

 

평소와 같이, 목적지는 대략적으로 정해서 발가는대로 뷰가 좋아 보이는 라타세라는 카페로 들어갔다.

고급스러운 식기들로 꾸며진 까페로, 뷰는 좋았는데 .. 커피맛이 너무 불만족스러워서,

카페인 중독인 나는.. 기분이 살짝 좋지 않았다. 다음엔 커피가 맛있는 곳을 미리 찾아서 와야지..

뷰랑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다 ㅎ

 

다음으로는 정말 강추 코스인 물의정원!

여기는 진짜 뷰가 끝내준다. 날이 그만큼 좋기도 했지만, 수지랑 내내 감탄하면서 돌아다녔다.

날이 좋아서 수지도 정말 이쁘게 찍혔는데 수지가 자꾸 초상권을 주장하여 갠소 ..

이거 레알입니다 자신감있는 이유가 있었다...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인 달빛식탁.

진입로는 좁지만, 주차공간도 넓고, 건물도 아기자기하게 이쁘다.

 

한쪽벽면은 사장님의 덕력을 보여주는 진열장이 있었다. 가게 컨셉하고는 안어울리는것 같은데 .. 돈 많이 쓰신듯..

인테리어도 괜찮음 ㅎ

주문은 아보카도명란비빔밥과 불고기토마토파스타.

여행지인만큼 가격은 싸진 않은데 맛있었다! 맛있으면 비싸도되지 ㅎㅎ 만족!

맛집 인증! 싹쓸어 먹었당 ㅎㅎ

처음 잘못 들어간 까페만 아니였으면.. 완벽한 데이트 코스였는데 .. ㅎ

그래도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찾았다는 것에서 만족!

서울 근교에서 데이트 하시는분들께 강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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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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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조 남한산성 바리겸 출사!

2020년 6월 2일 출고한 Yamaha 2020 Superbike R1!

 

현존하는 바이크 중 가장 시트고가 높다는 사악한 포지션의 바이크

R200마력의 출력에 업다운 퀵시프트는 말도안되는 가속성능을 보여주고

R6와 달리 전자식 계기판과 핸들 댐퍼가 장착되어 있다

 

출처 : 네이버 자동차

2020년에서 풀체인지된 R1의 외관은 이전모델 대비 정말 크게 개선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도 볼때마다 이 간지나는 바이크가 내 바이크라는게 신기하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간지폭풍 아롱이의 모습 공개!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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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R1 신차를 까고, 3년간 내 두발이 되어 주었던, 지천이 번호판을 손수 떼어주고, 폐지 신청을 하고왔다.

아직 판매가 되진 않았지만, 내 바이크 인생중 가장 오랜시간을 함께한 바이크이고,

내 인생에서도 정말 큰 계기가 되어준 바이크 이기에, 너무큰 애정을 쏟아 주었고, 평생 함께 할줄 알았는데 ..

남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신형 아롱이에게 마음을 뺏겨 버렸다. (영롱한 아롱이 헿)

지천이와 함께한 일본 투어

어제 아롱이를 1000km 주행한 이시점이, 네이키드 끝판왕인 z1000의 롱텀 시승기를 작성할 가장 좋은 타이밍인듯 하여, 나의 지천이 시승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나의 지천이는 12년식으로, 풀체인지된 현재의 모델 바로 이전 모델이다.

내가 알기로 현재의 z1000은 4세대이고, 내껀 3세대.

우선 내가 바이크를 고르는 첫번째 기준! 디자인!

디자인은 주관적인 호불호가 매우 강한 평가 항목이지만, 지천이의 뒷태와 옆태는 감히 5점을 주고 싶다.

지천이의 가장 큰 매력은 쌍발 머플러로 순정머플러가 이렇게 멋지게 나온걸 본적이 없다.

신형은 머플러가 크롬으로 되어 있어..머플러만큼은 내 지천이가 체고!

 

반면, 지천이 디자인의 가장 큰 아쉬움은, 앞태.. 대가리가 좀 큰편이다..

그래서 찍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천차만별인데.. 뭐 갠적으로는 나쁘지는 않다. 3점?

 

다음으로는 포지션이다.

포지션은 정말 편하다. R1 과 비교는 뭐 하나마나 압승.. 시내바리에 있어서 정말 최강자라고 생각한다.

단점은, 오래타면 엉덩이가 아프다. 주변에 지숙이 타는 형들도 엉덩이가 아프다고 하는데, 가와사키의 시트가 조금 뾰족하지 않나 싶다. 근데 사실 오래타면 엉덩이는 다 아프지 않을까??

시트고! 나같은 단신에게 정말 중요한 항목인데, 검색결과 32.1in로 약 815mm 이다.

본인은 키가 170cm 에 상체가 긴편으로, 양발 까치발이 가능하고 앞꿈치가 다 닿아서, 후진은 조금 힘들지만, 안정감은 있을 정도이다. 지금 855mm 인 R1 을 타고 있는데.. 시트고가 너무 그립다..

다음으로 텐덤! 텐덤 할만하다. 물론 텐더머에 따라 편차가 크고, 투어러에 비할수는 없겠지만, 큰 불편함없이, 3년간 여친을 태우고 전국팔도를 누비고 다녔으니 이정도면 검증?!

다만 텐덤시에 손잡이 벨트? 를 장착하면 정말로 편하다고 한다.

 

다음은 주행성능인데, 네이키드 특성상 빠따가 장난아니다. 나는 이 초반에 치고 나가는 느낌을 정말 좋아했는데, 마치 한마리의 야생마 같다. 땡기면 상상하는 이상으로 치고 나간다. 최고 속도는 250km/h 정도 간다고 들은것 같은데..

네이키드에게는 사실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220km/h 정도까지는 종종 땡겼는데, 이정도 가면 바람저항 때문인지, 핸들이 불안정하다. 주행풍도 어마어마해서 목이 꺾이는 느낌이 들어서, 그 이상 땡길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물론 그정도에도 힘은 전혀 딸리지 않는데.. 그이상 땡기는것은 추천하질 않는다. 네이키드 자체 리밋이 당신의 안전을 챙겨줍니다.

 

주행성능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것은 코너링인데, 현재 내가 비교할수 있는 대상이 R1 인지라.. 패배할수밖에 없다.

지천이를 탈때는 북악산이나 남한산성에 자주가서 코너타는것을 즐겨하고는 했는데, 생각보다 잘 누워줘서 정말 재밌게 탔었다. 근데 최근에 R1을 타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휙휙 눕는것을 보니 정말로 놀랐다.. 결론적으로 코너도 즐기며 탈만 하지만, 알차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정도. 코너를 잘 타는 편은 아니지만, 슬립 한번 나지 않고, 3년간 재밌게 잘탔다. 그리고 잘타시는 분들 지천으로 무릎 글고 할꺼 다하신다 ㅎ 갠적으로는 나름 만족!

 

그리고 정말 아쉬운 부분은 가와사키는 다른 메이커에 비해 전자장비에 보수적이다. 12년식 지천이에는 다 달려있는 abs니 tcs니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았다. 뭐 사실 나도 구매전에는 이것때메 고민좀 하긴 했는데, 지금 내 생각에는 드래그 뛰시거나.. 서킷들어가실거 아니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다. 나도 주행 습관이 사실 느긋한 편은 아니라서 위험한 순간이 많이 있었는데, 한번도 슬립 나지 않고, 잘멈춰주었다. 최근에는 도로에 모아둔 낙엽을 밟고 슬립날뻔한 적이 있었는데, 지천이가 바로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아 주어서 문제없이 지나갔었다. 물론 전자장비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잘 즐기며 탈수 있다. 급 브레이크시에도 문제없이 잘 잡아줘서 아무사고없이 잘 탈 수 있었다.

 

추가로 지천이 특징인지, 가와사키 특징인지, 몇가지 자잘한 특징들.

첫번째로, 쓰로틀에 굉장히 민감하다. 타사 대비 플라이휠 관서모멘트가 작은지,

쓰로틀을 놓는 순간, 브레이크가 잡힌것처럼 속도가 급감한다. 현재 타고 있는 알원과 비교할시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만큼 가속도 민감하다는 얘기인데, 이게 야생마 같은 특성에 한몫 한다. 실제로 텐덤한 여친이 r1 은 주행이 부드러워서 좋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엔진열이 정말로 없다. 최근 mt09 타는 친구와 자주 타는데, mt09도 엔진열이 꽤나 됬었고, r1 는 말할것도 없이 어마어마하다. 한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엔진열에 조금 기대고 싶었는데.. 전혀느껴지지 않는다. 한여름에도 뜨겁다고 느끼진 않았다.

그리고 배기음! 풀배기한 지천이 배기음은 정말 끝내 주지만,

내 지천이는 순정이기 때문에, 우렁차지는 않다. 하지만, 순정치고 소리가 괜찮고,

특히 고속으로 치고 나갈때 고음영역이 너무 좋았었다. 지금 r1의 2기통 같은 소리에 비하면.. 너무 좋았다.

음.. 그리고 지천이 타면서 큰 에로사항이였던건.. 메인터넌스였다.

단한번도 꿍 슬립을 한적이 없지만, 단한번 친구가 세워둔 지천이를 살짝 건드려서 제꿍을 한적 있었다.

바이크로 쳤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했는데.. 수리하는데 대략 3개월은 걸린것 같다.

이게 내가 야마하로 옮기게된 가장 큰 이유. 가와사키는 수리비도, 수리기간도 상대적으로 사악한 편이다.

 

그리고 3년간 타면서, 잔고장 하나 없었다. 오일만 제때 갈아주고 다른 소모품만 제때 갈아 주니까,

센터 갈일 하나 없이 너무 잘가고 잘서준 우리 지천이! 지금도 가져가도 전혀 문제없는데..ㅜㅜ

좋은 주인분이 나타나서 우리 지천이 잘 타고 다니셨으면 좋겠다.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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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을 마치고, 지친몸을 이끌고, 군산의 라마다 호텔로 출발!

군산으로 다음 목적지를 정한 이유는 그냥 바다가 가까운 곳에 저렴한 라마다 방이 있어서?

그냥 방은 평범하지만.. 전날 캡슐호텔에 묵어서 그런지.. 그냥 넓찍하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뷰는 완전한 도심뷰로 딱히 볼거 없다.

도착해서 너무 피곤하지만, 그래도 맥주한잔 하고파서 나가 봤떠니 바로 옆에 드르쿰다라는 엄청 큰 까페&펍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이쁘고 규모도 엄청 크지만.. 간단히만 먹을 예정이라

소소하게 편의점에서 맥주만 사들고와서 숙면!

 

군산 라마다는 2년 연속 Best of 라마다로 선정 되었다고 한다.

호텔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마음에 들었다.

특히 아침에 늦잠으로 조식에 5분전 도착했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배려를 잘해주셔서 후식에 커피까지 잘먹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

여유롭게 준비를 마치고, 커피중독자로서, 군산의 최고 까페를 방문하기 위해, 폭풍 검색을 한 결과

빈타이라는 까페가 핫하다고 하여, 방문을 하였으나..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주차할 공간을 세바퀴 돌아도 못찾았다..

팻스하고.. 은파호수공원 앞에 위치한 벨로마노 라는 까페를 방문했다.

선정한 이유는 별거없고 사장님이 라이더라고 하셔서.. ㅎㅎ

살짝 촌스러운것 같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이쁜 까페 벨로마노 입구!

들어가보니 바로 우측에 위치한 사장님의 바이크 Z1000R!

여기가 카페인지 바이크샵인지.. ㅎ

나와 같은 바이크를 타신다니 너무 반가워서 뭔가 사장님과 대화를 하고 싶지만..

찐따같이 말도 제대로 못붙여 보고.. 다음에 바이크를 타고 와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걸로 약속..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바이크 중에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바이크 둘중 하나인 Z1000 신형(내껀 구형.. ㅠㅠ)

나머지 하나는 R1 으로 곧 나의 소유가 될 예정이므로, 그 다음 바이크를 다시 Z1000 으로 돌아오는 걸로 행복한 상상 중이다.. ㅎㅎ 영롱하다 Z1000R! (Z1000R은 z1000 의 고급버젼..?)

사장님은 바이크뿐 아니라, 자전거도 타신다고 한다.

그래서 보면 우측에 자전거 세우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라이더분들한테는 500원 커피값 할인도 해준다고 하니 다음에 꼭 와보고 싶다 ㅎ

사장님의 두발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까페 간판 ㅎ

이제 오전에 내리던 비도 거의 그친것 같아서, 주문한 음료와 케잌을 받아서 테라스에 착석했다.

와 근데 .. 테라스에 앉으니까, 자연의 향내음이 확 느껴지면서, 코앞에 펼쳐진 호수뷰가.. 너무 행복하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호수뷰!

원래는 여기서 카페인만 충전하고 무녀도에 있는 버스카페에 들를 예정이였지만,

이 뷰를 보자마자 수지한테 그냥 여기 계속 있자고 제안했더니 수지도 흔쾌히 찬성!

바로 차에 가서 책을 가져왔다 ㅎ

몇달동안 읽고 있는 '90년대생이 온다' 드디어 마무리! ㅎ

책 읽다가 호수보며 물멍때리고.. 연휴 마지막날의 여유를 모두 끌어 모아 즐겼다.

대만족!

책을 다 읽고, 이제 집가야할 시간이 다된것 같아서, 앞의 호수공원에 있는 물빛다리에 잠시 방문한 후에,

긴 연휴의 여행을 뒤로하고, 집으로 복귀하였다.

아무리 잘 쉬고, 행복하게 보내도.. 출근 전날이라는 생각이 들면.. 괴롭다..

군산은 여행의 마지막이기에, 주어진 시간이 많이 없어서 관광을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섬들이 있고, 일제의 잔해들이 많이 있어, 제대로 즐긴다면, 의미있는 여행지가 될 것 같다.

철길에서 교복입고 찍는 사진은 군산의 필수코스이기도 한데,

다음에 꼭 다시 시간을 내서 군산으로 와서 제대로 즐겨볼 예정이다.

이것으로 1주간의 긴 연휴의 대장정을 마무리!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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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이 전조등이 아예 나가버린지 오래됬지만.. 교체가 귀찮아 전구만 사놓고 미뤄오던 전조등 교체작업을 시도하였다.

전조등 교체에 앞서, 바이크를 깨끗히 세차!
곧 떠나보낼 지천이가 참 이쁘네..

바이크용 전조등은 두가지 규격이 있는데, 하나는 H4, 그리고 나머지는 H7 이다.

H4는 상향, 하향등 일체형으로, 지천은 각각 달려 있기 때문에 H7을 구매.

전주인이 달다놓은 전조등은 LED로 불법이기 때문에, 이기회에 합법적인 할로겐 등을 구매하였다.

할로겐이지만.. led만큼 밝다 그래서.. 아래의 등을 구매 하였다.

근데 배달받고 보니까.. 등이 왜저리 뚱뚱 하죠..?? 이때는 이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지천이는 네이키드이기 때문에, 전조등 교체 작업이 비교적 쉽다.

아래처럼 그냥 보이는 볼트를 다 풀어 주면 된다!

우선 윈드 스크린의 네개의 볼트를 풀어 줘서 스크린 해체!

다음으로 아래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볼트를 제거!

그리고 아래의 동그라미로 표시한 것과 같은 플라스틱 볼트가 여기저기 위치해 있는데,

이는 가운데 동그란 부분을 눌러주면 뺄 수 있다.

파란색 동그라미는 똑딱이 볼트 옆면으로, 어떤 구조인지 확인 가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체된 스크린 윗쪽에 있는 아래의 네모박스의 볼트 너트를 풀어 주면 된다.

복수알이 있으면 편할텐데.. 장비가 부족하여 어려웠지만,

뒷면에 손으로도 고정할 수 있게, U 모양의 너트가 있어서 플라이어로 잡고 돌리니까 어렵지 않았다!

이제 조심스럽게 위로 들어서 라이트 박스는 해체!

정말로 더럽네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불법개조물인 LED 를 제거!

이게 사실 바이크인의 서러움인데.. 기존의 할로겐등은 너무 어두워서.. 야밤에 시야확보가 어렵다..

그래서 LED 나 HID 등으로 교체를 많이 하는데 다 불법이고.. 벌금도 있다.. 특히 HID 벌금은 어마어마한데,

내가 알고 있던 벌금은 100만원 이하였는데.. 찾아 보니 요즘은 최대 1000만원 이하라고 하니

왠만하면 순정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LED 로 구조변경이 용이해졌다고는하지만.. 지천같은 구형은 조절기가 달린 시스템 전체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니.. 쉬운이 아니다.. 그냥 순정 쓰는걸로..

좌측이 LED를 제거한곳이고.. 우측이 순정 파츠인데..

핀을 제거하고 LED를 설치해버려서 이거.. 에로사항이 발생해 버렸다..

하지만.. 사실은 아래 사진이 결론이다..

내가 주문한 할로겐 등이 너무 뚱뚱해서 삽입이 되지 않는다.. ㅠㅠ

허무한 마음에 재빠른 포기를 하고.. 외꾸눈인채로.. 재봉합..

형이 어서 눈한쪽 살려줄께.. ㅠㅠ

이렇게 실패했지만.. 그래도 전조등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알게되어 나쁘지 않았다.

다시 전조등과 핀을 구해서 재시도 하는걸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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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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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연휴의 마지막날은 갤러리안 까페를 끝으로 여수를 떠나고, 저번에 다녀와서 수지한테 보여주고 싶엇던 하동에 들렀다가, 그냥 라마다 호텔이 사서 잡은 군산 숙소로 가는 일정이다.

우선 지난번 하동 가족여행에서 가지 못한 쌍계사에 가기로 하였다.

코로나의 여파인지, 앞의 상인분들은 대부분 장사를 하지 않았다.

 

앞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걸어 올라가보았더니, 차를 끌고 쌍계사 까지 갈수있다고 하네요..

다시 차를 끌고 올라감! 저 말고 다른 분들도 헛걸음 많이 하셔서.. 다들 알아 두고 가시면 좋을듯.

쌍계사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정말로 넓고 건물도 많다..

국보, 보물, 문화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산책 하고 싶은 분들은 와보시는걸 추천.

다만, 개인적으로 절은 어딜가도 비슷한것 같아서 .. 좋은 여행 코스는 아닌것 같다.

부처님 오신날, 석탄절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형형색색의 등불로 꾸며놓았다.

탑도 많고 불상도 많고, 볼거리가 많다.

절 치고 나무가 많은 곳이 없어, 힐링하기에 절만한 곳이 없다.

허나 스케쥴도 빡빡하고 절이 워낙 넓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나왔다 ㅎ

 

여유롭게 나와서 취미생활을 즐기시는 멋진분.

그림을 보니 프로는 아니신걸로.. ㅎ 나도 나중에 은퇴하면 이런삶을 살고싶다.

이제 쌍계사를 나와서, 화개장터를 갔는데

화개장터는 지난번에 올렸으니 팻스. 사실 화개장터는 이름만큼의 볼거리를 기대하고 가면.. 별거 없다..

가서 아무고토 안하고 둘러만 보고 바로 나와서,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벚꽃경양식 이라는 곳에 들렀다.

현지 음식도 이제 지겨워서.. 경양식이 땡겨서 갔는데,

기대한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

이제 배를 채우고 바로 옆에 위치한, 쌍계명차 건물에 목을 축이러 들렀다.

연구실에서부터 김동곤명인의 쌍계명차를 계속 먹었었는데,

그게 바로 여기서 만드는 거라니 ㅎ

건물이 정말 커서 한참을 뒤로 와서 찍어야 했고, 건물이 이뻤따.

메뉴는 찻집답게 대부분이 차로 구성되있고, 가격도 비싸다.. ㅎ

1층에는 아래와 같이, 차 용품들과 차를 판매한다.

다비싸다.. 살 엄두도 안남..

미적 감각이 없는건지.. 왜 800만원인지.. 이해와 공감이 되지 않음..

어떤분이 사가실지 궁금..

2층은 박물관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개인 박물관 치고는 이것저것 잘 전시해 두었지만, 별로 볼건 없다.

박물관을 싫어하는 나는 바로 차 마시러 다시 내려왔다.. ㅎ

 

유명하신 김동곤 장인님의 인삿말

이제 다시 내려와서 1층과 2층을 연결된 계단 형식의 공간으로 왔다.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어 있어 보인다 ㅎ

갑자기 쌩뚱맞게 공유형이 있어서.. 놀람..

여기서 광고를 찍으셨다고 합니다.

다음생은 나도 저렇게 태어나고 싶다.

맛있었던 차와 아이스크림. 이름은 까먹었다..

구조도 독특하고, 이쁜 건물은 상도 탔다네요.

찻집에서 나오니 이제 어두워져서 바로 숙소로 출발하였다.

내용은 별로 없고, 사진만 많은 연휴 여행 2일차 끝!

Posted by 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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